삼해이앤씨, 유니슨 지분 확대 나서…풍력 협력 가속
핵심 요약
삼해이앤씨가 유니슨 주식을 장내 매수하고 추가 지분 확대 계획을 세웠다. 유니슨의 터빈 기술과 삼해이앤씨의 해상풍력 시공 역량을 결합한 협력이 추진된다. 명운산업개발은 전환사채 인수와 투자 유치, 터빈 공급 추진으로 재무·사업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유니슨 최대주주인 명운산업개발의 관계사 삼해이앤씨가 5일 유니슨 주식을 장내에서 매수했다. 최대주주 측은 이번 매입을 중장기 성장 전략에 대한 신뢰와 책임경영 의지를 나타내는 조치로 규정했다. 삼해이앤씨는 시장 상황을 살피며 추가 장내매수도 추진하고, 구체적인 규모와 시기는 관련 법규에 맞춰 정할 계획이다.
삼해이앤씨는 설계·조달·시공을 담당하는 해상풍력 EPC 전문기업으로, 낙월해상풍력단지의 해상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낙월 프로젝트 시공을 안정적으로 진행한 데 이어 2026년 시공능력평가 토목공사 부문 1위에 올랐다. 향후 EPC를 넘어 신재생에너지 산업 전반으로 영역을 넓혀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구상도 세웠다.
유니슨은 육상 풍력터빈 제조 기술과 풍력발전단지 운영 경험을 토대로 해상풍력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대형 해상풍력터빈 개발과 생산 기반 구축을 병행하고 운영·유지보수 역량도 강화하는 중이다. 명운산업개발은 유니슨의 터빈 기술 및 사업 경험과 삼해이앤씨의 해상 시공 역량을 결합해 관계사 간 협력과 신규 사업 기회를 넓힐 방침이다.
명운산업개발은 올해 유니슨 최대주주가 된 뒤 제17회 사모 전환사채를 인수했으며, 전략적 파트너 비그림의 제18회 전환사채 투자도 유치했다. 한빛해상풍력단지에 유니슨 풍력터빈을 공급하는 방안도 추진하며 재무·사업 협력을 함께 확대하고 있다. 유니슨은 최대주주 관계사의 지분 확대와 지원을 기반으로 육상·해상풍력 사업의 실질적 성과와 기업가치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