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프로TV 앱 46만여 건 개인정보 침해
핵심 요약
삼프로TV 애플리케이션에서 약 46만 건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일부 회원의 계좌정보와 일부가 가려진 신용카드 정보도 노출 항목에 포함됐다. 운영사는 접속 경로를 차단하고 이달 31일까지 피해 구제와 고객 지원 방안을 안내할 예정이다.
경제 전문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의 애플리케이션에서 약 46만 건의 개인정보가 외부에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운영사 이브로드캐스팅은 9일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시했고, 김동환 진행자도 회원들에게 사과했다. 이번 사고는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정보와 관련된 것으로, 유튜브 채널 구독자의 개인정보는 영향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노출된 항목은 이름과 프로필, 휴대전화 번호, 이메일, 주소를 비롯해 은행명·계좌번호·예금주명이 포함된 계좌정보다. 카드사명과 일부가 가려진 카드번호,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생성된 기록, 기기 정보와 이용 기록도 대상에 포함됐다. 다만 주소와 계좌정보, 신용카드 정보는 전체가 아닌 일부 회원에게서만 유출됐으며, 구체적인 항목은 회원별로 차이가 있다.
이달 초 외부 행위자가 다른 이용자의 개인정보에 허가 없이 접근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발견되면서 내부 조사가 시작됐다. 조사 과정에서 외부 행위자가 삼프로TV 애플리케이션에 불법으로 침입해 이용자 정보에 악의적으로 접근한 사실이 확인됐다. 운영사는 사건을 파악한 직후 해당 접속 경로와 IP를 차단하고 추가 보안 설정을 적용했으며, 외부 보안업체를 통한 진단도 진행했다.
연락처가 확보된 회원에게는 사고 사실이 개별 통보됐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에도 신고가 이뤄졌다. 운영사는 피해 구제와 고객 지원 방안을 마련해 늦어도 이달 31일까지 별도 공지할 계획이다. 유출 정보를 악용한 2차 피해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삼프로TV를 사칭한 전화나 문자 메시지 등 의심스러운 연락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회원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