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산후조리원 신축 이전에 20억원 투입
핵심 요약
삼척시가 공공산후조리원 이전·신축을 위한 지방소멸대응기금 20억원을 확보했다. 지원은 내년부터 2031년까지 5년간 이뤄지며 신축 삼척의료원 인근 이전이 추진된다. 삼척시는 강원도와 도유지 활용 방안을 협의해 후속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강원 삼척시가 지방소멸대응기금 2단계 광역계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공공산후조리원 이전·신축에 필요한 사업비 20억원을 확보했다. 지원은 내년부터 2031년까지 5년간 이뤄진다. 시는 확보한 재원을 토대로 신축 삼척의료원 인근에 산후조리원을 조성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 공공산후조리원은 옛 삼척의료원 부지에서 운영되고 있다. 삼척의료원이 새 건물로 옮긴 뒤에는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의료 지원을 받기 어렵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산모와 신생아의 안전을 높이기 위해 조리원을 신축 의료원 가까이 이전해야 한다는 요구가 이어졌지만, 예정 부지가 강원도 소유여서 도의 협조가 필요한 상태다.
삼척 공공산후조리원은 이용 산모가 꾸준히 늘어 현재 모든 객실이 찰 정도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역의 주요 출산 기반 시설로 자리 잡았다. 인구감소 상황에서 출산 친화적인 환경을 마련하고 산모와 신생아에게 더 안전하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의료원 인근 이전이 필요하다는 지역 내 공감대도 이번 공모 선정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평가됐다.
박상수 삼척시장은 오는 7일 열리는 도지사와 시장·군수 정책간담회에서 이전 필요성을 설명하고, 도유지 활용을 포함한 지원 방안을 강원도에 건의할 계획이다. 삼척시는 이번 기금 확보로 이전·신축사업의 실질적인 추진 기반이 마련됐다고 보고 있다. 앞으로 부지 협의를 비롯한 후속 절차를 강원도와 긴밀히 진행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