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의회, 강원랜드 교육시설 입지 재검토 요구
핵심 요약
삼척시의회가 강원랜드 인재개발원 부지 선정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요구했다. 석탄산업전환지역을 우선 검토하고 삼척시와 실무협의체를 구성할 것을 촉구했다. 임시회에서는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변경계획안, 조례안 12건도 의결했다.
삼척시의회는 10일 강원랜드 인재개발원 건립 부지 선정 결과를 원점에서 다시 검토하고, 석탄산업전환지역을 우선 후보지로 정할 것을 요구했다. 시의회는 부지 재검토 촉구 성명을 통해 폐광지역 주민의 희생과 노력에 기반해 설립된 강원랜드가 해당 지역 밖을 선택한 것은 지역 상생이라는 설립 취지를 훼손한 결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시의회는 인재개발원을 미래 인재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담당할 핵심 시설로 규정했다. 특히 삼척은 강원도 내 석탄산업전환지역 가운데 유일한 해안 도시여서 사업 목적과 지역 상생의 가치를 함께 구현할 수 있는 입지라고 강조했다. 강원랜드에는 삼척시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최적의 건립 부지를 찾고 상호 협력 방안을 구체화할 것도 요구했다.
이날 시의회는 제272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를 열고 15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본회의에서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변경계획안, 조례안 12건을 포함한 안건을 의결했다. 인재개발원 부지 문제에 대한 공식 입장 발표와 함께 예산·기금·조례 심의를 마치며 지역 현안과 의정 안건을 함께 다뤘다.
김원학 의장은 확정된 추가경정예산이 시민 생활과 지역 발전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지도록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예산을 신속하고 책임 있게 집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희전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워케이션 기반 조성과 체류형 프로그램 확대를 제안했으며, 생활 인구가 관계 인구와 정주 인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정책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