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두나무와 디지털 자산 협력…AI·클라우드 실적 호조
핵심 요약
삼성SDS가 두나무와 스테이블코인·AI 결제 등 디지털 자산 협력을 추진한다. 2분기 클라우드 사업 호조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AI 인프라를 2031년 800MW 이상으로 확대하고,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삼성SDS가 두나무와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및 AI 기반 차세대 결제 사업 등 디지털 자산 분야 협력을 추진한다. 이준희 삼성SDS 대표는 컨퍼런스콜에서 두나무 지분 투자가 단순 재무적 투자가 아닌 디지털 자산 인프라 사업 진출을 위한 전략적 투자라고 밝혔다. 두나무의 블록체인 운영 노하우와 삼성SDS의 IT 서비스, AI, 클라우드, 보안 역량을 결합해 디지털 금융 인프라 사업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삼성SDS는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2,318억원, 매출 3조7,17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7%, 5.9% 증가했다.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7,794억원으로 17% 늘었고, 특히 대외 사업 매출은 75% 급증했다. 물류 사업 매출도 1조9,553억원으로 6.6% 증가했다. AI 인프라 확대에도 속도를 내 현재 110MW 규모를 2029년까지 230MW, 2031년에는 800MW 이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삼성SDS는 AI 풀스택 사업을 확대하며 과기정통부 GPU 확보·구축·운용 지원사업 핵심 사업자로 선정됐고, 퓨리오사AI의 NPU 기반 NPUaaS 상품을 출시했다. 금융권에서는 우리은행의 175개 이상 AI 에이전트 구축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한국수출입은행의 생성형 AI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생성형 AI 솔루션 브리티웍스를 기반으로 공공·기업 시장 AI 확산을 추진하고, 오픈AI·앤트로픽·구글 클라우드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두나무와의 협력은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가상자산 기반 금융 시스템통합(SI), AI 기반 차세대 결제 사업 등 다양한 사업 기회를 염두에 둔 것으로, 앞으로 구체적인 사업 모델을 논의할 예정이다. 삼성SDS 관계자는 급증하는 AI 인프라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AI 인프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