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kt, 반게임 차 선두 다툼…후반기 상승세 맞대결
핵심 요약
삼성이 롯데를 꺾고 1위를 지켰고, kt는 한화에 역전승하며 4연승을 달려 반게임 차로 추격했다. 두산은 김대한의 첫 멀티 홈런으로 LG전 3연패를 끊었고, NC와 키움도 각각 승리했다. 선두 경쟁은 반게임 차로 좁혀지며 후반기 판도에 관심이 쏠린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3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9-7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벗어나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59승 37패 2무를 기록, 2위 kt wiz(57승 36패 2무)에 반게임 차로 앞선 선두를 유지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이날 승리로 KBO리그 역대 21번째 300승 고지를 밟았다.
삼성은 롯데 선발 김진욱에게 5회까지 1점만 내며 끌려갔지만, 김진욱이 내려간 6회초 대거 6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었다. 구원 등판한 이이무라 쇼타를 상대로 르윈 디아즈와 전병우가 연속 적시타를 때렸고, 강민호와 대타 류지혁도 적시타를 더했으며 구자욱의 2타점 2루타까지 터졌다. 7회초 2점을 보탠 삼성은 7회말 롯데에 4연속 적시타를 맞고 9-7까지 쫓겼지만, 8회 투아웃에 구원 등판한 이승민이 9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수원에서는 2위 kt wiz가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5-3 역전승을 거두며 4연승을 달렸다. kt는 후반기 10승 1무 1패의 상승세를 이어갔고, 한화 선발 류현진을 무너뜨렸다. 2회초 심우준에게 선제 3점 홈런을 내준 kt는 4회말 허경민의 몸에 맞는 공과 오윤석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만회했고, 6회말 김상수의 적시타와 한승택의 2타점 역전 적시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류현진은 이날 시즌 3패(8승)째를 당했고, kt는 주권의 구원승과 박영현의 3시즌 연속 20세이브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잠실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김대한의 데뷔 첫 멀티 홈런에 힘입어 LG 트윈스를 4-2로 꺾고 라이벌전 3연패에서 벗어났다. 2019년 1차 지명으로 입단한 김대한은 2회말 동점 솔로포와 7회말 결승 솔로포를 터트렸다. 창원에서는 NC 다이노스가 권희동의 만루 홈런을 앞세워 KIA 타이거즈에 10-4로 완승하며 5연패를 끊었고, 고척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장단 14안타로 SSG 랜더스를 12-7로 제압하며 9위와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 이로써 1위 삼성과 2위 kt의 선두 경쟁은 반게임 차로 더욱 치열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