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6회 빅이닝으로 롯데 꺾고 1위 수성...박진만 감독 300승 달성
핵심 요약
삼성이 6회 빅이닝을 앞세워 롯데에 9-7 재역전승을 거두며 1위를 사수했다. 박진만 감독은 역대 21번째 300승을 달성했다. 롯데는 필승조 붕괴로 3연패에 빠졌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3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9-7로 재역전승을 거두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2연패에서 탈출했고, 박진만 감독은 역대 21번째로 개인 통산 300승을 달성했다. 반면 롯데는 3연패에 빠지며 42승 54패 2무가 됐다.
삼성은 2회초 전병우의 선제 좌월 솔로포로 기선을 제압했지만, 롯데가 4회말 레이예스의 2루타와 윤동희의 적시 2루타, 노진혁의 희생플라이, 유강남의 적시타로 3-1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삼성은 6회초 구자욱의 2루타와 최형우의 내야안타로 만든 기회에서 디아즈의 적시 2루타, 전병우의 좌전 적시타, 강민호의 중전 적시타, 류지혁의 우전 적시타, 구자욱의 2타점 2루타가 터지며 6득점 빅이닝을 완성, 7-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삼성은 7회초에도 전병우와 강민호, 김현준의 연속 적시타로 9-3까지 달아났지만, 롯데는 7회말 2사 후 레이예스, 한동희, 나승엽의 연속 적시 2루타와 윤동희의 중전 적시타로 7-9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유강남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경기는 삼성의 승리로 끝났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6⅔이닝 6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고, 이승민이 1⅓이닝 무실점으로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날 삼성 타선에서는 전병우가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 구자욱이 5타수 3안타 2타점, 강민호가 역전타 포함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롯데는 선발 김진욱이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뒤이어 등판한 이이무라가 ⅓이닝 6실점으로 무너지며 역전패를 당했다. 윤동희가 3안타 2타점, 레이예스와 황성빈, 유강남이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