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4연패 탈출 위해 강민호 조기 합류·타선 재편
핵심 요약
삼성은 4연패 속 김영웅과 박세혁을 말소하고 강민호, 김태훈을 등록했다. 최형우와 이재현은 선발에서 제외됐고 강민호는 경기 중 투입을 준비한다. 김영웅은 부상 공백 뒤 타격 부진이 이어져 퓨처스리그에서 재정비한다.
4연패에 빠진 삼성 라이온즈가 1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전(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팀 간 14차전)을 앞두고 선수단 구성과 선발 타순을 함께 바꿨다. 내야수 김영웅과 포수 박세혁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베테랑 포수 강민호와 외야수 김태훈을 등록했다. 박진만 감독은 침체된 팀 타선의 흐름을 돌리기 위해 강민호의 합류 시점도 앞당겼다.
삼성의 선발 라인업은 김지찬 중견수, 박승규 좌익수, 김성윤 우익수, 구자욱 지명타자, 전병우 3루수, 디아즈 1루수, 류지혁 2루수, 김도환 포수, 심재훈 유격수 순으로 구성됐다. 최근 페이스가 떨어진 최형우와 타격 균형이 흔들린 주전 유격수 이재현은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강민호는 오후 4시께 경산에서 광주 선수단에 합류했으며, 선발 출전은 하지 않되 경기 상황에 따라 투입될 예정이다.
김영웅은 폭염 휴식기 뒤 광주에서 치른 KIA전 2경기에서 6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올 시즌 31경기 성적은 타율 0.171, 2홈런, 9타점, 7득점, OPS 0.450이며 득점권 타율도 0.156이다. 2024년 28홈런, 2025년 22홈런을 기록했던 김영웅은 왼쪽 햄스트링 부상과 재발로 공백이 길어졌고, 복귀 뒤에는 자신의 타구에 맞아 다시 1군을 떠나는 일도 겪었다.
박진만 감독은 김영웅의 말소 배경으로 무너진 타격 밸런스를 들며 퓨처스리그에서 충분한 훈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부상으로 세 차례 흔들린 과정과 약 6주간의 공백이 경기 감각 회복에 영향을 줬다는 설명이다. 강민호는 당초 14일 한화와의 대구 3연전 첫날 1군에 올릴 계획이었지만, 팀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하루 일찍 불렀다. 김태훈도 이동 중 선수단에 합류해 경기 상황에 따라 기용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