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2일 런던서 폴더블 3종 공개…와이드형 폴드8 첫선
핵심 요약
삼성전자가 22일 런던에서 갤럭시 Z폴드8, Z폴드8 울트라, Z플립8 등 폴더블 3종을 공개한다. 와이드형 폴드8은 4대3 화면비로 멀티태스킹을 강화했고, 울트라는 2억화소 카메라 등 고사양을 갖췄다. 생산량은 폴드8 280만대, 울트라 200만대, 플립8 150만대 수준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오는 22일 영국 런던에서 갤럭시 언팩 2026 행사를 열고 폴더블 스마트폰 3종을 공개한다. 기존 폴드형 제품을 계승한 고사양 모델에 '울트라' 명칭을 붙이고, 가로 폭을 넓힌 4대3 화면비의 와이드형 신제품을 일반 폴드8로 선보일 전망이다. 행사는 현지시각 오후 2시 올드 빌링스게이트에서 진행되며, 삼성전자 뉴스룸과 삼성닷컴,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번에 공개될 제품은 갤럭시 Z폴드8, 갤럭시 Z폴드8 울트라, 갤럭시 Z플립8 등 3종이다. 폴드8은 약 5.5인치 외부 화면과 7.6인치 내부 화면을 갖추고 펼쳤을 때 4대3에 가까운 화면비를 구현한다. 기존 폴드보다 웹페이지와 문서, 사진을 볼 때 잘리는 영역을 줄이고 멀티태스킹 편의성을 높인 형태다. 폴드8 울트라는 2억화소 주력 카메라를 포함한 후면 카메라 3개와 전작보다 커진 배터리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256GB 기준 폴드8이 1899달러(약 283만원), 폴드8 울트라는 2099달러(약 313만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새로 추가되는 폴드8에 가장 많은 생산 물량을 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패널 기준 폴드8 생산량이 약 280만대, 폴드8 울트라가 200만대, 플립8이 150만대 수준일 것으로 보고 있다. 새로운 화면비를 적용한 제품에 초기 수요가 몰릴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갤럭시 Z플립8에는 판매 지역에 따라 삼성전자의 엑시노스 2600과 퀄컴의 스냅드래곤8 엘리트 5세대가 나뉘어 탑재될 예정이다. 엑시노스 2600은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가 설계하고 파운드리사업부가 GAA 기반 2나노미터 공정으로 생산하는 AP다.
신제품에는 화면 주름과 두께를 줄이기 위한 '플렉스 티타늄' 디스플레이 기술이 적용된다. 티타늄 합금 필름과 화면을 받치는 티타늄 플레이트를 함께 사용해 반복적인 접힘에도 화면 구조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갤럭시 워치9 시리즈와 AI 기반 건강관리 기능도 공개할 전망이며, 구글과 공동 개발 중인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 글라스의 사양과 출시 계획이 공개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애플의 폴더블폰 시장 진입에 앞서 제품 형태와 가격대를 세분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