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합류 미야모리, 불펜 무실점 각오
핵심 요약
미야모리 사토시가 삼성 선수단과 첫인사를 나누고 KBO리그 적응을 시작했다. NPB 데뷔 후 22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을 세운 그는 총액 7만3000달러에 삼성과 계약했다. 속구와 포크볼, 커브를 앞세워 남은 경기에서 무실점 투구로 우승 경쟁에 기여하겠다는 각오다.
삼성 라이온즈가 아시아쿼터 교체 카드로 영입한 일본인 투수 미야모리 사토시가 라이온즈파크 라커룸에서 선수단과 첫인사를 나누고 KBO리그 적응을 시작했다. 해외 리그 도전은 처음인 미야모리는 우승 경쟁을 벌이는 팀에 합류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남은 경기에서 자신이 맡은 모든 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 승리에 힘을 보태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실내 훈련장에서 진행된 상견례는 선수들의 장난 속에 밝은 분위기로 이어졌다. 류지혁이 르윈 디아즈에게 짓궂은 한국어 표현을 알려주자 디아즈는 이를 곧바로 따라 한 뒤 심재훈에게도 응용해 웃음을 자아냈다. 미야모리는 동료들에게 많이 배우고 우승 전력이 되겠다고 인사했으며, 노래를 요청받자 불펜에서 실력으로 보여주겠다는 취지로 재치 있게 답했다.
1998년 5월 28일생인 미야모리는 신장 193㎝, 체중 93㎏의 우투우타 오버핸드 투수다. 독립리그 고치 파이팅독스를 거쳐 2021년 육성 드래프트 1위로 라쿠텐에 입단했고, 2022년 2군에서 17세이브를 거둔 뒤 정식 선수로 올라섰다. 1군 데뷔부터 2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해 NPB 데뷔 최다 연속 무실점 기록과 타이를 이루기도 했다.
미야모리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라쿠텐 1군 69경기에서 2승 3패, 10홀드, 1세이브와 평균자책점 5.10을 남겼다. 2025년 방출된 뒤 11월 12일 NPB 12개 구단 합동 트라이아웃에서 최고 시속 151㎞를 기록했고, 2026년 오이식스 니가타 소속으로 17경기 5승 5패, 평균자책점 4.36을 올렸다. 삼성은 지난 7일 미야지의 대체 선수로 총액 7만3000달러에 그를 영입했으며, 큰 키에서 나오는 속구와 포크볼, 커브를 활용해 불펜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