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재현, 목 근경직으로 4회 교체…구자욱 공백까지
핵심 요약
이재현이 우측 목 근경직 증세로 LG전 4회초 교체됐다. 삼성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으며 심각한 부상은 피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구자욱의 담 증세 공백 속 이재현의 대표팀 합류 전 회복 여부도 중요해졌다.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이재현(23)이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홈경기 도중 우측 목 부위 근경직 증세로 교체됐다. 이재현은 이날 2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4회초 수비를 앞두고 내야수 양우현에게 자리를 넘겼다. 삼성은 선수 보호를 위해 교체를 결정했으며, 병원 검진이 필요한 수준의 심각한 부상은 피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재현은 경기 초반부터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은 듯한 장면을 보였다. 1회초 수비에서 LG 신민재의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포구 실책이 나왔지만, 이후 수비가 이어지며 실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타석에서는 1회와 3회 두 차례 나서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특히 3회말 두 번째 타석을 마친 뒤 목 부근을 만졌고, 트레이너와 함께 급히 라커룸으로 향했다.
삼성은 이미 간판타자 구자욱(33)이 담 증세로 같은 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상황이다. 타선의 중심을 맡는 구자욱의 공백 속에 공수에서 비중이 큰 이재현까지 경기 중 빠지면서 팀은 선수들의 회복 상태를 살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이재현의 교체는 장기 이탈이 확정된 상황은 아니지만, 갑작스럽게 발생한 목 부위 이상인 만큼 향후 컨디션 점검이 필요하다.
이재현은 19일 개막하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포함돼 있으며, 14일 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있다. 삼성의 정규 일정뿐 아니라 대표팀 준비에도 그의 몸 상태가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다. 이재현이 빠르게 회복해 소속팀과 대표팀 일정에 정상적으로 합류할 수 있을지가 남은 관심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