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신인 포수 이서준, 서두르지 않는 성장법
핵심 요약
삼성 신인 포수 이서준이 퓨처스리그에서 실전 경험을 쌓으며 프로 무대에 적응하고 있다. 송구와 타격 승부법을 보완하고 경험 많은 포수 선배들의 조언을 흡수하는 데 집중한다. 당장의 성적보다 기본기와 장기적인 성장을 우선하며 첫 1군 기회를 준비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신인 포수 이서준이 당장의 성적보다 기본기와 장기적인 성장을 앞세워 프로 첫해를 보내고 있다. 성남고 시절 공수 능력을 갖춘 포수로 주목받은 그는 올 시즌 퓨처스리그 60경기에서 타율 0.223, 130타수 29안타, 1홈런, 14타점, 15득점을 기록했다. 아직 1군 출전 경험은 없지만 실전을 통해 프로 무대에 적응하며 기회를 준비하고 있다.
수비에서는 김응민 퓨처스 배터리 코치와 일대일 훈련을 진행하며 약점으로 지적됐던 송구를 집중적으로 보완하고 있다. 세밀한 지도를 하나씩 익히면서 송구 능력과 자신감이 함께 좋아졌다는 게 이서준의 설명이다. 타격 훈련 때는 박석민 퓨처스 타격 코치에게 자세뿐 아니라 투수를 상대하는 방법과 승부의 흐름을 배우는 데 힘을 쏟고 있다.
경험 많은 선배들도 성장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국가대표 출신 포수 박세혁에게는 포수가 갖춰야 할 마음가짐과 기술을 배웠고, 훈련 중 생긴 궁금증도 선배들에게 적극적으로 묻고 있다. 공격에서는 통산 319홈런을 기록한 캔자스시티 로열스 포수 살바도르 페레즈를, 수비에서는 삼성 강민호를 본보기로 삼았다. 강민호가 퓨처스팀에 머문 기간에도 여러 조언을 얻었다.
이서준은 삼성의 1군 경기를 빠짐없이 지켜보며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팬들의 응원을 받고 뛰는 순간을 그린다. 분위기의 영향을 많이 받는 성향인 만큼 팬들의 응원이 더 좋은 경기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도 품고 있다. 주변의 모든 사람을 배움을 주는 스승으로 여기고 노력하면서, 눈앞의 결과에 조급해하기보다 오랫동안 좋은 선수로 남을 토대를 다지겠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