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선크림 테스트 거친 AI 안경 공개…착용감과 내구성 모두 잡았다
핵심 요약
삼성전자가 AI 안경 프로토타입 '모자이크'를 공개했다. 선크림이 기기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하고 착용감을 최우선으로 설계했다. 김용호 팀장은 패션 아이템으로서의 가치와 새로운 생태계 구축을 강조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XR사업팀(팀장 김용호)은 23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행사에서 AI 안경 프로토타입 '모자이크'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일반 선글라스와 유사한 디자인에 AI 기능을 탑재했으며, 특히 자외선 차단 성분인 선크림이 기기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실제로 선크림을 바르고 실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호 팀장은 이번 프로토타입이 단순한 웨어러블 기기를 넘어 패션 아이템으로서의 가치를 강조했다. 그는 안경의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착용감'을 꼽았으며, 이를 위해 안경다리와 코받침 등 피부에 닿는 부위에 티타늄 소재를 적용하고 0.1g 단위로 무게를 조절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반 안경과 달리 착용감을 최우선으로 설계해 머리, 코, 귀 등 다양한 부위의 체형을 반영한 입체적인 구조를 개발했으며, 1차 프로토타입 제작 당시 100개가 넘는 디자인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AI 안경이 기존 스마트 안경과 차별화되기 위해 디자인과 착용감을 강조했다. 김 팀장은 "AI 안경은 안경 본연의 디자인과 착용감을 유지하면서도 스마트폰과의 연결 등 필요한 기능을 자연스럽게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단순히 AI 기능을 탑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용자가 일상에서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 팀장은 향후 AI 안경 시장에 대해 "기존 AI 글라스 제품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확장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AI 기능과 화질이 자연스럽게 통합되는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