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선두 탈환 승부처는 선발진과 KT 3연전
핵심 요약
삼성은 8월 마지막 주 KT와의 대구 3연전을 선두 탈환의 승부처로 삼았다. 박진만 감독은 연패 방지와 중후반 승부를 위해 선발진의 안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폭염 휴식기 이후 선발진의 회복과 아시안게임 전력 이탈이 우승 경쟁의 변수로 떠올랐다.
삼성 라이온즈가 선발진의 회복을 앞세워 선두 탈환 경쟁을 이어간다. 박진만 감독은 연패를 막고 경기 중후반에 승부를 걸기 위해 선발투수들이 먼저 제 몫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은 8월 마지막 주 대구에서 1위 KT 위즈와 3연전을 치를 예정이며, 이 맞대결을 순위를 뒤집을 수 있는 핵심 일정으로 보고 있다.
삼성은 올 시즌 KT와 치른 11경기에서 8승 3패를 거두며 뚜렷한 우위를 보였다. 다만 폭염에 따른 휴식기를 앞두고 선발진이 잇달아 흔들린 점은 과제로 남았다. 페덱과 보스, 창섭이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주지 못했고, 원태인도 롯데전에서 승리를 챙겼지만 6점을 내줬다. 박 감독은 선발이 버텨야 타선이 중후반 승부를 결정할 여건이 마련된다고 판단했다.
극심한 폭염으로 생긴 일주일간의 휴식은 선발투수들의 부담을 덜고 전열을 정비할 기회가 됐다. 타선은 경기와 상대 투수에 따라 기복이 생길 수 있고, 외국인 선발투수를 상대할 때 득점이 쉽지 않은 만큼 마운드의 안정이 더욱 중요해졌다. 삼성은 한때 1위를 달렸으나 후반기 12승 1패와 6연승을 기록한 KT에 선두 자리를 내준 상태다.
삼성은 KT와의 3연전까지 순위 경쟁에서 밀리지 않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시안게임 기간에는 KT 선발 소형준과 오원석, 마무리 박영현이 자리를 비우게 된다. 삼성 역시 일부 전력 이탈이 있지만 선발진은 일정 수준 구축돼 있다는 게 박 감독의 판단이다. 결국 휴식기 이후 선발진이 안정감을 되찾고 KT와의 맞대결까지 흐름을 유지하느냐가 우승 경쟁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