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새 외인 페덱, 데뷔전 6이닝 1피안타 무실점 쾌투
핵심 요약
삼성 새 외국인 투수 크리스 페덱이 데뷔전에서 6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페덱은 7탈삼진을 기록하며 다양한 구종으로 롯데 타선을 압도했고, 삼성은 구자욱의 투런 홈런 등에 힘입어 5-0으로 승리, 3연승을 질주했다. 롯데는 타선 침묵 속에 3연패를 당했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새 외국인 투수 크리스 페덱이 1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강렬한 데뷔전을 치르며 승리 투수가 됐다. 페덱은 4-0으로 앞선 7회 마운드를 이승민에게 넘겼고, 삼성은 5-0으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페덱은 이날 총 85개의 공을 던져 56개의 스트라이크를 기록했으며,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2km를 찍었다. 커브, 투심 패스트볼, 컷 패스트볼, 체인지업, 포크볼 등 6개 구종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롯데 타선을 압도했다. 1회 2사 후 빅터 레이예스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를 땅볼로 처리했고, 4회 선두 고승민에게 볼넷을 내준 뒤 레이예스를 병살타로 유도하는 등 위기 관리 능력도 빛났다. 포수 강민호와는 피치컴 송수신기를 함께 착용하며 적극적으로 사인을 주고받았다.
페덱은 지난달 말까지 메이저리그(MLB)에서 뛴 빅리그 8년 차 우완 투수로, 통산 32승 43패 평균자책점 4.83을 기록했다. 2019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한 시즌 최다인 9승을 올린 경력이 있다. 삼성은 그를 선두 팀의 1선발로 낙점해 영입했다.
타선에서는 1회 구자욱이 중월 투런 홈런을 터뜨려 기선을 제압했고, 3회 김성윤이 우중간 솔로 아치를 그려 3-0으로 달아났다. 구자욱은 5회 좌선상 2루타를 치고 르윈 디아즈의 희생플라이 때 득점을 추가했으며, 삼성은 8회 1점을 더 보탰다. 롯데는 타선이 삼진 12개를 당하고 안타 2개에 그쳐 3연패에 빠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