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새 외인 페덱, 데뷔전 6이닝 무실점 호투…승리 챙겼다
핵심 요약
삼성 새 외인 페덱이 데뷔전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다양한 구종을 앞세워 롯데 타선을 1피안타 7탈삼진으로 봉쇄했다. 삼성 불펜도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팀 승리를 지켰다.

삼성 라이온즈의 새 외국인 투수 크리스 페덱이 KBO리그 데뷔전에서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페덱은 1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1피안타 1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롯데 선발 나균안(5이닝 4실점)과의 맞대결에서도 판정승을 거뒀다.
페덱은 이날 총 85개의 공을 던지며 포심 패스트볼(21개), 커터(20개), 커브(19개) 등 다양한 구종을 활용해 롯데 타선을 압도했다. 1회초 2사 후 빅터 레이예스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KBO리그 첫 피안타를 허용했으나, 후속 타자 한동희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2회와 3회는 삼자범퇴로 막았고, 4회초 선두타자 고승민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레이예스를 병살타로 유도한 뒤 한동희를 삼진 처리했다. 5회도 삼자범퇴, 6회에는 2루수 류지혁의 실책으로 출루를 허용했으나 흔들림 없이 세 타자를 범타와 삼진으로 처리했다.
삼성은 페덱의 투구 수가 85개에 불과했음에도 무리시키지 않고 7회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7회 이승민, 8회 이승현, 9회 김재윤이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페덱의 데뷔전 승리를 지켰다. 페덱은 경기 후 소감을 통해 "경기 잘 즐겼다"고 밝히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