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미야모리 영입으로 외국인 투수진 재편
핵심 요약
삼성이 미야모리 사토시를 총액 7만3000달러에 영입하고 미야지 유라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미야모리는 NPB 1군 통산 69경기에 등판했으며 신체검사 통과 후 삼성 불펜에 합류한다. 삼성은 크리스 페덱과 오스틴 보스에 이어 한 달 사이 외국인 투수 세 명을 교체했다.
삼성 라이온즈가 2026시즌 통합 우승과 11년 만의 한국시리즈 정상 탈환을 겨냥해 아시아 쿼터 투수를 교체했다. 삼성은 7일 미야지 유라의 웨이버 공시를 KBO에 요청하고, 일본인 우완 미야모리 사토시(28)를 잔여 시즌 이적료 포함 총액 7만3000달러, 약 1억300만원에 영입했다. 최근 한 달 사이 외국인 투수 세 명을 바꾸며 마운드 전력을 전면 보강한 셈이다.
키 193cm, 몸무게 93kg인 미야모리는 높은 타점에서 공을 던지는 정통파 오버스로 투수다. 2022년 라쿠텐 골든이글스 육성선수로 프로에 입문해 첫해 2군에서 17세이브를 올렸고, 1군 데뷔 뒤에는 2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2022년부터 2025년까지 NPB 1군 통산 69경기에서 2승 3패, 10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5.10과 WHIP 1.55를 남겼다.
미야모리는 올 시즌 NPB 2군 이스턴 리그의 오이식스 니가타 알비렉스에서 17경기에 등판해 5승 5패, 평균자책점 4.36, WHIP 1.44를 기록했다. 국내 메디컬 테스트도 통과해 조만간 선수단에 합류하며, 삼성은 그를 불펜 자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미야모리는 우승 경쟁 중인 팀에 합류한 기쁨을 나타내며 역할과 관계없이 팀 성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삼성의 외국인 투수 교체는 이번이 한 달 사이 세 번째다. 맷 매닝의 부상 대체 선수였던 잭 오러클린 대신 메이저리그 통산 32승의 크리스 페덱을 영입했고,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가 부상으로 이탈하자 빅리그 경력의 오스틴 보스를 대체 선수로 데려왔다. 이어 아시아 쿼터까지 손보며 불펜 안정에 나섰다. 미야지는 올 시즌 구원으로 36경기에 나서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5.87을 기록한 뒤 팀을 떠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