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미야모리 영입…마운드 재편 가속
핵심 요약
삼성이 일본인 우완 미야모리 사토시를 새 아시아쿼터 선수로 영입했다. 미야모리는 남은 시즌 7만3000달러를 받고 부진한 미야지 유라를 대체한다. 리그 2위 삼성은 최근 한 달 동안 외국인 투수를 잇달아 교체하며 마운드를 재편했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7일 일본인 오른손 투수 미야모리 사토시(28)를 새 아시아쿼터 선수로 영입했다. 미야모리는 남은 시즌 동안 7만3000달러를 받는다. 삼성은 구원 등판 3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87에 그친 일본인 투수 미야지 유라를 대신해 미야모리를 선택했다.
미야모리는 2022년 일본프로야구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데뷔 시즌 2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라쿠텐에서 보낸 4시즌 동안 65⅓이닝을 던져 2승 3패, 1세이브, 10홀드와 평균자책점 5.10을 남겼다. 2026시즌에는 마이너리그 구단 오이식스 니가타 알비렉스 베이스볼클럽 소속으로 17경기에 나서 5승 5패, 평균자책점 4.36을 기록했다.
교체 대상인 미야지는 30⅔이닝 동안 삼진 30개를 잡았지만 볼넷 23개와 몸에 맞는 공 7개를 허용했다. 삼성은 최근 한 달 사이 투수진을 잇달아 손질했다. 7월 11일 잭 오로클린을 대신해 메이저리그 출신 크리스 패댁을 영입했고, 9일 뒤에는 어깨 염증으로 이탈한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의 임시 대체 선수로 또 다른 전직 메이저리거 오스틴 보스를 데려왔다.
KBO는 올해부터 기존 외국인 선수 3명과 별도로 일본·대만·호주 출신 선수 한 명을 뽑을 수 있는 아시아쿼터를 시행하고 있다. 삼성은 59승 39패 2무로 10개 구단 가운데 2위에 올라 있으며, 선두 KT 위즈와의 격차는 1.5경기다. 44경기를 남긴 삼성의 팀 평균자책점은 4.21로 리그 2위다. 극심한 폭염으로 이번 주 잔여 경기가 모두 취소되면서 멈춘 정규시즌은 화요일 재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