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구자욱, 등 담 증세로 LG전 선발 제외
핵심 요약
구자욱이 훈련 중 등 담 증세를 보여 LG전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삼성은 김헌곤을 좌익수로 투입하고 이재현을 2번으로 올렸다. 톨허스트에 강했던 구자욱의 결장은 삼성 타선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삼성 라이온즈가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시즌 15차전에 구자욱 없이 나선다. 구자욱은 애초 3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명단에 포함됐지만, 경기 전 훈련 중 등 부위에 급성 담 증세가 나타나면서 직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1위 탈환에 도전한다.
수정된 선발 명단에서는 김헌곤이 좌익수 자리를 맡고, 이재현이 2번 타순으로 이동했다. 구자욱의 이탈로 4~6번에 배치됐던 중심 타자들은 각각 한 타순씩 앞당겨졌다. 구자욱의 출전 가능 여부는 이날 몸 상태 점검과 13일 상태 확인을 거쳐 판단할 전망이다.
삼성은 LG 선발 톨허스트 공략에도 부담을 안게 됐다. 톨허스트는 이번 시즌 삼성전 5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1.24를 기록했다. 전체 성적은 24경기 11승 9패, 평균자책점 4.22다. 삼성 타선 가운데 구자욱과 류지혁은 톨허스트를 상대로 각각 11타수 4안타, 타율 0.374를 기록해 상대적으로 좋은 성적을 냈다.
삼성은 선발 후라도가 초반 흐름을 지키는 가운데 경기 중후반 승부를 노린다. 톨허스트에게 뚜렷한 공략 성과를 내지 못했던 상황에서 구자욱마저 빠지며 타선 운용의 폭은 좁아졌다. 한편 외국인 투수 페덱은 전날 키움전에서 발뒤꿈치에 타구를 맞았으나, 검진 영상을 촬영할 정도의 큰 문제는 아닌 것으로 판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