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계열 운용사 3곳, 전주에 새 거점 마련
핵심 요약
삼성 계열 자산운용사 세 곳이 전주 국민연금공단 인근에 사무소를 열었다. 전주 금융기관 사무소는 약 10개월 사이 16곳에서 38곳으로 늘었고 연말에는 49곳에 이를 전망이다. 공단은 행사와 협의회 등을 통해 지역 금융생태계 기반을 넓히고 있다.
삼성자산운용과 계열 자산운용사 두 곳이 12일 전북 전주시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인근에 사무소를 열었다. 주식·채권 운용, 액티브 운용, 부동산 투자 등 분야별 조직이 함께 전주에 거점을 마련하면서 공단이 추진해 온 전북 금융생태계 조성에도 새 전주사가 더해졌다.
개소식에는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과 김우석 삼성자산운용 대표, 하지원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대표, 김정근 삼성SRA자산운용 대표가 참석했다. 조지훈 전주시장과 유희숙 전북도 기업유치지원실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세 운용사는 각기 다른 투자 분야를 맡고 있어 전주사무소 개설로 해당 분야별 조직이 한꺼번에 지역에 들어왔다.
전주에 자리한 국내외 금융기관 사무소는 지난해 12월 말 16곳에서 이날 기준 38곳으로 늘었다. 약 10개월 사이 22곳이 증가한 것으로, 증가율은 137.5%다. 연말까지 추가 개소가 예정된 곳을 포함하면 49곳에 이를 전망이다. 현재 전주사무소에서 일하는 인력은 152명이며, 이 가운데 87명은 전주에 상주한다. KB국민·신한·우리·하나·NH 등 국내 5대 금융권도 전북 금융허브 구축을 선언한 상태다.
공단은 금융기관 유치와 함께 지역 금융생태계의 기반을 다지는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지난 4월 통합자산관리 플랫폼 알라딘의 전략과 활용 방안을 공유하는 행사를 열었고, 다음 달에는 도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상장시장 진입 방법을 소개하는 ‘글로벌 커넥팅 데이’를 개최할 예정이다. 공단은 운용사 간담회와 국내주식 위탁운용사 협의회, 전북국제금융컨퍼런스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