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WM·IB 쌍끌이에 반기 최대 실적
핵심 요약
삼성증권의 2026년 상반기 순이익이 9,331억 원으로 반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2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119%, 108.1% 증가했다. 자산관리 고객 확대와 구조화 금융 중심의 기업금융 성과가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삼성증권이 2026년 상반기 당기순이익 9,331억 원을 거두며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상반기 영업이익도 1조 2,853억 원으로 1조 원을 넘어섰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분기 최대 기록을 새로 쓰면서 상반기 순이익이 1조 원에 근접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6,758억 원, 당기순이익은 4,88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19%, 108.1% 증가했다. 매출은 9조 6,639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35.7%, 전년 동기 대비 111.6% 늘어 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실적 확대의 중심에는 국내 증시 호조와 고객 기반 확대로 성장한 자산관리 부문이 자리했다. 금융상품 판매 수익이 늘어난 가운데 리테일 고객 자산은 전 분기보다 31.6% 증가한 652조 4,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구조화 금융을 중심으로 성과를 낸 기업금융 부문도 이익 증가를 뒷받침했다.
삼성증권은 2000년대 초반부터 단순 주식 중개를 넘어 독자적인 자산관리 역량과 고객 중심 영업을 강화해 왔다. 2013년 6월 말에는 1억 원 이상 자산을 맡긴 고객이 7만 5,400명에 이르렀다. 이번 실적은 장기간 축적한 자산관리 기반과 구조화 금융 경쟁력이 증시 활황 국면에서 함께 성과로 이어진 결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