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중개수익 급증에 분기 실적 두 배 성장
핵심 요약
삼성증권의 2분기 당기순이익이 488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8.1% 증가했다. 국내 주식 수수료 급증이 브로커리지 부문의 실적 확대를 주도했다. 자산관리와 기업금융, 운용 부문도 수익과 고객자산 증가세를 나타냈다.

삼성증권이 주식시장 활황에 따른 브로커리지 수익 확대를 바탕으로 올해 2분기 실적을 크게 끌어올렸다.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488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8.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19% 늘어난 6758억원, 매출액은 111.6% 확대된 9조663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94.4% 증가한 9391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99.8% 늘어난 1조2853억원에 달했다. 2분기 별도 기준 순수탁 수수료는 4398억원으로 171.2% 급증했다. 이 가운데 국내 주식 수수료가 213.8% 증가한 3237억원을 기록하며 브로커리지 부문의 성장을 이끌었다.
자산관리 부문도 고객 기반과 자산 규모가 함께 확대됐다. 6월 30일 기준 리테일 고객자산은 652조4000억원으로 83.2% 늘었고, 고액자산가 고객은 57만2000명으로 같은 기간 87.5% 증가했다. 기업금융 부문의 인수·자문 수수료는 23.5% 늘어난 906억원이었으며, 구조화 금융이 794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기업금융 부문의 2분기 주요 거래에는 채비와 져스텍의 기업공개, 휴젤 인수금융이 포함됐다. 운용 부문의 상품운용 손익 및 금융수지는 385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8.2% 증가했다. 신용공여 잔고도 48.7% 늘어난 5조6000억원을 기록해 브로커리지뿐 아니라 자산관리, 기업금융, 운용 부문에서도 성장세가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