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제주 단독주택에 히트펌프 보일러 첫 설치…난방 전기화 가속
핵심 요약
삼성전자가 제주 단독주택에 EHS 히트펌프 보일러를 설치하고 고효율 난방 설루션 공급을 확대한다. 이 제품은 영하 15도에서도 최대 70도 온수를 공급하며, SCOP 4.9로 높은 에너지 효율을 구현했다. 회사는 난방 전기화 흐름에 맞춰 히트펌프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제주도 단독주택에 가정용 'EHS 히트펌프 보일러'를 설치하고 고효율 난방 설루션 공급을 본격 확대한다. 회사는 지난달 25일 제주 애월 지역 단독주택에 이 제품을 설치했으며, 전날 해당 가구에서 현판식을 열고 제품 보급 확대를 알렸다.
EHS 히트펌프 보일러는 자연 상태의 공기열과 전기를 활용해 실내 난방과 온수를 공급하는 통합 설루션으로, 화석연료 기반 보일러보다 투입 에너지 대비 더 많은 열을 생산할 수 있어 에너지 효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바닥 난방에 사용되는 35도 출수 조건에서 계절성능계수(SCOP) 4.9를 기록해 소비 전력 대비 약 5배 수준의 난방 에너지 효율을 구현했으며, 55도 출수 조건에서는 SCOP 3.78을 기록했다. 계절성능계수는 연간 총난방 에너지를 소비전력으로 나눈 값을 뜻한다.
또한 실외기 내부에 전기 히터와 동파 방지 밸브를 적용하고 제품 하단에 배수용 히터를 추가해 동파와 배관 결빙을 방지하도록 설계했다. 고효율 냉매 압축 기술을 적용해 겨울철 영하 15도의 환경에서도 최대 70도의 고온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 사용자는 제품 외관에 탑재된 터치 디스플레이로 주요 기능을 조작할 수 있으며, 스마트싱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내 온도와 출수 온도를 확인하고 원격 제어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난방 전기화 확대 흐름에 맞춰 히트펌프 기반 난방 설루션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제주 설치를 시작으로 국내 가정용 히트펌프 보일러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