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제주 단독주택에 차세대 히트펌프 보일러 첫 설치
핵심 요약
삼성전자가 제주 애월 지역 단독주택에 가정용 'EHS 히트펌프 보일러'를 설치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이 제품은 공기열과 전기를 활용해 SCOP 4.9의 높은 난방 효율을 제공하며, 영하 15℃에서도 70℃ 고온수 공급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실제 주거 환경 검증을 바탕으로 고효율 난방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제주도에서 가정용 'EHS 히트펌프 보일러' 설치를 시작하며 차세대 냉난방 솔루션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제주 애월 지역의 단독주택에 해당 제품을 설치했고, 30일 설치 가구에서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설치를 통해 삼성전자는 실제 주거 환경에서 제품 성능을 검증하고, 고효율 난방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설치된 'EHS 히트펌프 보일러'는 자연 상태의 공기열과 전기를 활용해 실내 난방과 온수를 공급하는 방식이다. 에너지 효율이 100% 미만인 화석연료 기반의 기존 보일러와 달리 투입 에너지 대비 더 많은 열을 생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냉난방 성능 효율을 나타내는 계절성능계수(SCOP)는 바닥 난방에 사용되는 35℃ 출수 조건에서 4.9를 기록해 소비 전력 대비 약 5배에 가까운 난방 에너지 효율을 보인다. 또한 고효율 냉매 압축 기술을 적용해 겨울철 영하 15℃에서도 최대 70℃의 고온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
사용자는 히트펌프 외관의 터치 디스플레이로 주요 기능을 조작할 수 있으며,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실내 온도와 출수 온도 확인 및 원격 제어가 가능하다. 제품의 상세 내용과 구매 상담은 삼성전자 비즈니스 사이트와 콜센터(1588-3536)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 김용훈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삼성전자 EHS 히트펌프 보일러는 높은 난방 효율과 안정적인 고온수 공급 성능을 갖춘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김 상무는 이어 "실제 주거 환경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편리하고 효율적인 사용 경험을 제공하고 고효율 난방 시장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제주도 설치 사례는 삼성전자가 가정용 히트펌프 보일러 시장에서 본격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풀이된다. 향후 삼성전자는 이번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전국 단독주택 및 다세대 주택 등으로 설치 범위를 넓혀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