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현대차 절반 담은 피지컬AI ETF 나온다
핵심 요약
우리자산운용이 삼성전자와 현대차에 각각 25%씩 투자하는 피지컬AI 액티브 ETF를 출시한다. 나머지 자산은 로보틱스·핵심 부품·인텔리전스·에너지 분야 기업에 배분한다. 밸류체인별 성장 차이를 반영해 편입 종목과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며 총보수는 연 0.49%다.

우리자산운용이 삼성전자와 현대차를 중심으로 국내 피지컬 인공지능 생태계에 투자하는 ‘WON 피지컬AI TOP2 플러스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4일 선보인다. 두 회사에 각각 25%씩 배분해 전체 자산의 50%를 집중 투자하고, 나머지는 로봇과 부품, 인텔리전스, 에너지 분야의 주요 기업으로 구성한다.
삼성전자는 AI와 반도체 역량을 토대로 로봇 산업의 지능형 플랫폼을 구축하는 역할을, 현대차는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사 보스턴다이내믹스를 보유한 기업이라는 점을 반영해 핵심 종목으로 선정됐다. 세부 편입 종목은 로보틱스 분야의 로보티즈, 핵심 부품 분야의 현대모비스, 인텔리전스 분야의 SK하이닉스와 삼성전기다. 에너지 분야에는 HD현대일렉트릭과 효성중공업, LS일렉트릭 등이 포함됐다.
로봇 산업은 AI 반도체와 액추에이터, 감속기, 센서 등 밸류체인별 성장 속도가 서로 다른 초기 단계에 놓여 있다. 이에 특정 지수의 구성을 그대로 따르는 데 그치지 않고 기술 경쟁력과 수주 가능성, 양산 가능성을 검토해 종목과 투자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절하는 액티브 운용 방식을 채택했다. 포트폴리오에는 초기 로봇 기업뿐 아니라 기존 사업에서 실적 기반을 갖춘 기업도 함께 배치됐다.
인텔리전스와 에너지 부문에 담긴 기업들은 기존 AI·반도체·전력 사업의 실적을 바탕으로 로봇 기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높은 주가 변동성을 완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상품은 ‘에프앤가이드 피지컬AI TOP2 플러스 지수’를 비교 기준으로 운용되며, 총보수는 연 0.49%다. 핵심 기업 두 곳에 절반을 배분하면서도 피지컬AI를 구성하는 네 가지 밸류체인에 투자 범위를 넓힌 구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