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건강보험 납입기간 7년으로 넓힌다
핵심 요약
삼성생명이 건강보험 두 상품에 7년납 선택지를 추가한다. 중증질환 보장과 사망보험금의 생전 연금 활용 기능을 강화한다. 암 치료 후 관리 서비스까지 넓혀 제3보험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생명이 2026년 8월 13일부터 ‘삼성 New플러스원 건강보험’을 개정하고, 보장 범위를 확대한 ‘삼성 플래티넘 플러스원 건강보험’을 함께 선보인다. 기존 10년·15년·20년·30년이던 보험료 납입기간에 7년납을 추가해 선택지를 넓혔다. 비교적 짧은 기간에 보험료를 집중 납부한 뒤 보장을 유지하려는 고객이나 은퇴 전에 납입을 끝내려는 고객의 수요를 반영한 구성이다.
두 상품에는 암과 주요 순환계 질환 치료 등을 보장하는 건강 특약 12종이 포함된다. 플래티넘 상품에는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진단 특약이 추가됐다.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사망보험금 일부를 생전에 매월 연금 형태로 받을 수 있는 사망보험금 연금선지급 전환제도도 건강보험에 도입했다. 가입자는 이를 은퇴 이후 생활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암 치료 이후의 관리 서비스도 확대됐다. 요양시설 입소 상담과 회복식 배송, 가족 대상 유전자 검사 우대 프로그램이 새롭게 더해졌다. 암 진단을 받은 고객이 보험금 대신 본인이나 가족의 암 검진 예약권을 고를 수 있는 특약도 마련됐다. 질병 진단과 치료비 보장을 넘어 회복 과정과 가족의 건강관리까지 상품 서비스 범위에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개정은 생명보험사들이 종신보험 중심의 상품 구성에서 건강보험을 비롯한 제3보험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흐름과 맞물려 있다. 미래 이익을 나타내는 보험계약마진(CSM) 확보에 유리한 보장성 상품의 중요성이 커진 가운데, 납입기간과 생전 보험금 활용 방식, 치료 후 관리 서비스를 세분화하려는 경쟁도 이어지고 있다. 삼성생명은 7년납과 중증질환 특약을 통해 건강보험 시장의 선택 기준을 납입 설계와 사후 관리 영역까지 확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