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13년 연속 건설업계 1위…GS건설 3위 도약
핵심 요약
삼성물산이 13년 연속 시공능력평가 1위를 차지했다. GS건설은 5위에서 3위로 올라서며 '빅3'를 탈환했다. 현대건설은 2위를 유지하고, 주택·토목 등 세부 부문별 순위도 공개됐다.

삼성물산이 올해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에서 1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국토교통부가 30일 공시한 2026년도 시공능력평가 결과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시공능력평가액 34조8785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1566억원 증가한 수치로 선두를 지켰다. 현대건설은 18조2714억원으로 2위를 유지했고, GS건설은 11조668억원으로 지난해 5위에서 두 계단 상승한 3위에 올랐다.
이번 평가는 등록건설업체 중 평가를 신청한 7만4332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10위권 내에는 현대엔지니어링(4위), 대우건설(5위), DL이앤씨(6위), 롯데건설(7위), 포스코이앤씨(8위), SK에코플랜트(9위), HDC현대산업개발(10위)이 이름을 올렸다. 주택 관련 공사실적 부문에서는 현대건설이 아파트(7조원)와 건축(9조3000억원) 모두 1위를 기록했으며, 토목 단독 분야에서는 대우건설이 1조8000억원으로 선두를 차지했다.
시공능력평가는 공사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를 종합해 업체별 공사 수행 역량을 금액으로 환산한 제도다. 세부 공종별로는 GS건설이 도로 실적 8382억원으로 1위, 포스코이앤씨가 철도 부문 3415억원으로 1위, 삼성E&A가 산업·환경설비 부문 7조4000억원으로 1위, 우미건설이 조경 부문 918억원으로 1위를 각각 기록했다.
GS건설의 3위 탈환은 지난해 5위에서 두 계단 상승한 것으로, 평가액이 10조9454억원에서 11조668억원으로 1214억원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이로써 GS건설은 과거 '빅3' 자리를 되찾으며 건설업계 순위 변동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삼성물산은 2014년부터 13년 연속 1위를 고수하며 독보적인 위치를 공고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