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립, 빵 50여 종 공급가 평균 9%대 조정
핵심 요약
삼립이 1년 6개월 만에 50여 개 품목의 공급가격을 평균 9%대 인상한다. 편의점에서 전통보름달과 허쉬초코샌드는 200원, 치즈후레시팡은 100원 오른다. 회사는 원재료와 부자재 가격 상승 부담을 일부 제품 가격에 반영했다.
삼립이 빵 제품을 중심으로 50여 개 품목의 공급가격을 평균 9%대 인상한다. 이번 조정은 직전 가격 인상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회사는 최근 거래처에 가격 변경 내용을 담은 공문을 발송했으며, 실제 적용 대상과 인상 폭은 편의점 등 유통 채널별 취급 품목과 판매 조건에 따라 서로 다르게 정해진다.
편의점 판매가격을 기준으로 ‘전통보름달’은 기존 1800원에서 2000원으로 200원 오른다. ‘허쉬초코샌드’도 2200원에서 2400원으로 조정돼 인상액이 200원이다. ‘치즈후레시팡’의 가격은 2500원에서 2600원으로 100원 높아진다. 공개된 세 제품의 조정 폭에는 차이가 있지만 모두 이번 인상 대상에 포함됐다.
삼립은 원재료와 부자재 가격이 급격히 오르면서 비용 부담이 커졌다는 점을 가격 조정의 배경으로 제시했다. 그동안 늘어난 부담을 회사 내부에서 흡수하기 위해 자구 노력을 이어왔지만, 기존 가격을 계속 유지하기 어려워 일부 제품의 공급가격을 올리게 됐다는 설명이다. 전 품목을 일괄 조정하지 않고 약 50개 품목으로 범위를 정했다.
이번 조정의 평균 인상률은 9%대지만 소비자가 체감하는 변화는 구매 장소와 제품에 따라 달라진다.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주요 제품은 100원 또는 200원씩 가격이 오르며, 그 밖의 대상 제품은 각 유통 채널에 전달된 조건에 맞춰 인상 폭이 적용된다. 삼립의 가격 변경은 원부자재 비용 상승분을 일부 품목의 공급가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