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트라브존스포르 10번 달고 새 출발
핵심 요약
살라가 리버풀을 떠나 트라브존스포르와 2년 계약을 체결했다. 연봉은 약 279억 원이며 상품 매출 지분과 조건부 보너스도 받는다. 등번호 10번을 받은 살라는 팬들의 환대 속에 우승을 목표로 제시했다.
리버풀과 9년 동행을 마친 모하메드 살라(34)가 튀르키예 트라브존스포르와 2년 계약을 맺었다. 계약 발표는 6일 한국시간에 이뤄졌으며, 살라는 등번호 10번 유니폼을 들고 에르투룰 도안 회장과 계약서에 서명했다. 자유계약 신분으로 합류해 이적료는 발생하지 않았다.
살라의 연봉은 1700만 유로, 약 279억 원이다. 자신의 이름을 단 상품 매출 가운데 20%를 받고 시즌별 조건부 보너스도 추가된다. 새 팀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임대된 안드레 오나나,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주목받은 골을 넣은 시드니 로페스 카브랄과 함께 뛴다. 지난 시즌 리그 3위인 트라브존스포르는 유로파리그 출전권도 확보했다.
살라는 리버풀에서 442경기에 출전해 257골 120도움을 남겼다.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일부 유럽 구단이 영입 후보로 떠올랐고 베식타스와는 개인 조건에 합의했지만 에이전트 수수료 문제로 협상이 끝났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행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최종 선택은 트라브존스포르였다. 이에 따라 베식타스의 오현규와는 상대 팀 선수로 맞붙게 됐다.
살라를 맞이하려고 셰놀 귀네슈 스타디움에 모인 수천 명의 팬은 구단 깃발과 횃불을 들고 응원가를 불렀다. 공항에서도 대규모 환영 인파가 그의 도착을 기다렸다. 살라는 최근 며칠 동안 평생 겪어보지 못한 환대를 받았다며 감사를 표했고, 예상보다 큰 사랑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트라브존스포르에서 우승하고 구단과 함께 성과를 이루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