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트라브존스포르 이적 협상 돌입
핵심 요약
트라브존스포르가 모하메드 살라 영입 협상 개시와 튀르키예 도착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베식타스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후보로 거론됐지만 살라의 선택은 트라브존스포르로 기울었다. 트라브존스포르는 살라와 함께 2022년 이후 5년 만의 쉬페르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모하메드 살라(34)가 튀르키예 트라브존스포르 이적을 앞두고 있다. 트라브존스포르는 5일 살라 영입을 위한 협상에 착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살라는 수요일 낮 12시 이스탄불 아타튀르크공항 일반항공 터미널에 도착한 뒤 같은 날 저녁 트라브존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현지 환영 행사의 일정과 세부 내용은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별도로 공개된다.
튀르키예 구단은 선수 영입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 협상 사실을 공시하는 경우가 있다. 트라브존스포르의 발표로 살라의 계약도 서명 절차만 남겨둔 것으로 보인다. 구단은 살라가 요구한 조건을 수용하고 2년 계약을 제시했다. 앞서 에르투으룰 도안 회장은 합의가 없다고 밝혔지만, 이후 공식 공시가 나오면서 대형 영입은 최종 단계로 접어들었다.
살라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 9년간의 동행을 마쳤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 일부 유럽 구단이 차기 행선지로 거론됐다. 오현규가 소속된 베식타스는 살라와 개인 합의에 이르렀으나 에이전트 수수료 문제로 협상을 중단했다. 이강인이 합류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2년 계약과 1년 연장 옵션을 검토했지만, 최종 선택은 트라브존스포르 쪽으로 기울었다.
트라브존스포르는 살라를 앞세워 2022년 이후 5년 만의 쉬페르리그 우승에 도전할 계획이다. ‘흑해의 폭풍’으로 불리는 구단은 리그 정상에 7차례 올랐고, 2022년에는 38년 만에 우승했다. 살라는 2017년 6월 로마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뒤 442경기에서 257골 120도움을 기록했으며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네 차례 차지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이집트의 16강 진출을 이끌었지만 아르헨티나에 2-3으로 역전패하며 대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