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동의보감촌, 야간·치유 콘텐츠로 체류 확대 모색
핵심 요약
산청군이 동의보감촌의 체류형 관광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현장간담회를 열었다. 야간 프로그램과 휴게시설, 먹거리, 포토존, 치유관광 지원 조례 등이 제안됐다. 건의 사항은 부서별 검토와 수요·실효성 점검을 거쳐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산청군이 동의보감촌 방문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관광 활성화 방안 마련에 나섰다. 유명현 산청군수는 12일 동의보감촌에서 입주업체 관계자와 웰니스 코디네이터, 문화관광해설사 등이 참여한 현장간담회를 열고 시설 운영 실태와 관광 콘텐츠 개선 과제를 살폈다. 이번 점검은 민선 9기 주요 공약인 세계적 휴양도시 조성과 연계해 진행됐다.
유 군수는 간담회에 앞서 약초·농특산물 판매장과 상가 구역을 둘러보며 운영 현황과 이용객 편의시설을 확인하고 입주업체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현장에서는 야간 경관조명과 특화 프로그램 확대, 그늘막·벤치 등 휴게시설 확충,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개발이 제안됐다. 젊은 관광객을 끌어들일 포토존을 비롯한 체험형 콘텐츠도 주요 건의 사항에 포함됐다.
관광 분야 관계자들은 치유관광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려면 관련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할 제도적 기반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웰니스 코디네이터와 문화관광해설사 등은 관련 조례 제정을 요청했다. 참석자들은 동의보감촌이 한방·항노화 시설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특성을 살려 기존 시설과 프로그램을 연결하고, 일정 시간 머물며 참여할 수 있는 체험 콘텐츠를 확대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산청군은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 사항을 부서별로 검토해 추진 가능성과 우선순위를 정하고 관광 계획에 반영할 방안을 찾기로 했다. 휴게시설과 야간 관광환경을 보완하는 한편 지역 특산물, 치유·웰니스 콘텐츠를 관광상품으로 연결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시설 확충과 프로그램 개발은 관광객 이용 수요와 사업 실효성을 따져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주요 관광지의 현장 의견 수렴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