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과수 햇볕데임 확산…예방 지도·지원 검토
핵심 요약
산청군 과수 재배지에서 폭염과 직사광선에 따른 일소 피해가 발생했다. 군은 일소방지제 살포와 가지 유인 등 예방 기술지도를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정확한 피해 조사를 거쳐 농가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검토한다.
연일 이어진 폭염과 강한 직사광선으로 경남 산청군의 과수 재배지에서 일소과, 이른바 햇볕데임 피해가 발생했다. 유명현 산청군수는 피해 농가를 찾아 작물 상태를 직접 점검하고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들었다. 군은 주요 소득 작목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현장 조사와 예방 활동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유 군수는 신안면과 단성면, 시천면, 삼장면에 조성된 주요 과수 재배 단지를 차례로 방문했다. 현장에서는 폭염이 단감과 떫은감, 사과의 생육에 미친 영향과 과실 표면의 일소 피해 정도를 살폈다. 군은 이번 점검을 통해 재배지별 피해 상황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신속한 대응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과수 일소 피해는 최근 지속된 높은 기온과 강한 햇빛이 과실에 직접 닿으면서 나타났다. 산청군은 농가를 대상으로 탄산칼슘 등 일소방지제 살포 방법을 안내하고, 가지를 유인해 과실에 닿는 직사광선을 줄이는 재배 기술도 집중적으로 지도할 계획이다. 예방 조치와 함께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한 현장 대응을 이어간다.
군은 재배 단지 전반의 피해 규모를 정확히 조사한 뒤 농가가 체감할 수 있는 지원 대책을 여러 방향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이상기후가 일상화되면서 한 해 동안 과수를 가꿔 온 농업인들의 상심이 큰 만큼, 피해를 줄이고 영농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