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농업·생활용수 현장 점검 확대
핵심 요약
산청군이 폭염과 가뭄 피해를 줄이기 위해 농업용수 시설 현장 점검을 강화했다. 유명현 군수는 간이 양수장과 가물막이, 무더위쉼터의 운영 상태를 살폈다. 제한급수 상황과 정수시설, 비상 급수 체계도 연이어 점검했다.
경남 산청군이 장기간 이어진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농업 및 주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용수 공급시설과 무더위쉼터 점검을 강화했다. 유명현 산청군수는 지난 6일 신안면 소이교 일원과 금서면 특리를 잇달아 방문해 농업용수 공급 상태와 관련 시설의 운영 실태를 확인했다.
신안면 소이교 일원에는 하천수를 양수기로 끌어올려 농경지에 보내는 간이 양수장이 설치돼 있다. 유 군수는 양수 배관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와 누수 여부를 살피고 시설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달라고 주문했다. 금서면 특리에서는 하천 수위를 높여 양수펌프 작동을 돕는 가물막이의 상태를 점검하고,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수위와 용수 공급을 계속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주민 건강을 위한 폭염 대응 상황도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유 군수는 같은 날 시천면 사리마을회관에 마련된 무더위쉼터를 찾아 주민들의 건강 상태와 시설 이용 상황을 살폈다. 주민들에게는 기온이 높은 한낮의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충분히 마시는 등 폭염 시 행동 요령을 지켜 달라고 안내했다.
산청군은 앞서 지난 4일 단성정수장에서 제한급수 시행에 따른 급수 현황과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대책을 확인했다. 이어 산청 생초통합정수장 등에서 취수·정수시설 운영 상태와 비상 급수 체계를 점검했다. 군은 농업용수와 생활용수 공급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관련 시설과 현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피며 군민 안전 확보와 농업 피해 예방에 대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