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일전기, 특수변압기 수주 급증에 장 초반 강세
핵심 요약
산일전기가 2분기 실적 개선과 특수변압기 수주 확대에 장 초반 14.94% 상승했다. 신규 수주는 2435억원으로 163.4% 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데이터센터 등 특수변압기 매출 증가와 신규 고객 확보가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산일전기가 2분기 실적 개선과 데이터센터용 특수변압기 수주 확대 기대를 바탕으로 10일 장 초반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9시 19분 유가증권시장에서 산일전기는 전 거래일보다 2만3500원, 14.94% 오른 18만800원에 거래됐다.
2분기 연결 매출액은 164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약 620억원으로 30% 넘게 늘었다. 신재생에너지와 데이터센터, 에너지저장장치용 특수변압기 판매가 큰 폭으로 확대되며 매출과 영업이익의 동반 성장을 이끌었다.
신규 수주는 24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4% 늘어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년 사이 분기 수주 규모가 2.6배 수준으로 커졌으며, 수주잔고도 32.7% 증가한 5567억원에 도달했다. 매출보다 수주 증가 속도가 빠르다는 점도 성장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로 꼽혔다.
신재생에너지·데이터센터·에너지저장장치용 특수변압기 매출은 1324억원으로 51.7% 증가했다. 특수변압기가 신규 수주와 수주잔고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90%로 파악됐다. 블룸에너지 대상 수주가 반복되는 가운데 다른 데이터센터 고객 확보도 시작돼 관련 변압기 시장에서 공급사 입지가 강화되는 흐름이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