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체 조업 재개에 전력수요 기록 경신 가능성
핵심 요약
8월 둘째 주 전력수요는 92.9∼96.7GW로 예상된다. 전망치 상단에 도달하면 지난 7일의 올여름 최대 수요 95.321GW를 넘어선다. 예비력은 10.3∼14.4GW로 예상돼 전력 수급은 안정적일 전망이다.
폭염의 강도가 다소 약해졌지만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8월 둘째 주 전력수요가 올여름 최고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전력거래소가 10일 산정한 10∼14일 전력수요 범위는 92.9∼96.7기가와트(GW)다. 전망치 상단에 도달하면 지난 7일 기록한 올여름 최대 수요 95.321GW를 넘어선다.
지난 7일 오후 3시에는 전력시장 안팎의 수요를 합산한 총수요가 104.4GW까지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8월 25일 기록된 종전 최대치 104.2GW보다 0.2GW 높은 수치다. 전력시장 수요뿐 아니라 시장 외부에서 발생한 수요까지 포함한 총수요 기준으로 기존 기록이 바뀐 셈이다.
이번 주에는 여름휴가를 마친 산업체의 조업률이 회복되면서 전력 사용량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여기에 폭염과 열대야가 장기간 계속될 경우 전력수요가 추가로 높아져 역대 최대전력수요인 97.115GW를 경신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무더위의 지속 기간과 산업 현장의 조업 회복이 수요 흐름을 좌우할 요인이다.
수요가 높은 수준으로 올라가더라도 이번 주 전력 공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확보 가능한 예비력은 10.3∼14.4GW이며, 이에 따른 예비율은 10.7∼15.5%로 예상된다. 전력수요가 전망 범위의 상단까지 상승하거나 올여름 최대치를 새로 쓰더라도 전력 수급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