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AI·데이터 중심 업무 혁신 본격화
핵심 요약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창립 62주년을 맞아 조직 전반의 인공지능 전환을 선언했다. 중장기 로드맵과 교육 체계를 공개하고 노사가 AI 활용과 윤리기준 준수를 약속했다. 업무 효율을 높여 산업단지 입주기업에 고도화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KICOX)이 창립 62주년을 계기로 조직 전반의 인공지능 전환에 착수했다. 산업통상부가 추진하는 제조 현장 AI 전환 전략인 ‘M.AX’를 성공적으로 뒷받침하려면 공단 내부의 업무 방식부터 바꿔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공단은 AI와 데이터를 업무 전반에 접목해 조직 혁신과 산업단지 지원 역량 강화를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공단은 13일 대구 본사에서 ‘AI와 데이터, KICOX의 업무 DNA를 바꾸다’를 주제로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행사에서는 조직 AX를 단계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중장기 로드맵과 구성원의 활용 역량을 높일 교육 체계가 공개됐다. 사내 경진대회 수상팀도 AI를 적용해 실제 업무를 개선한 사례를 공유하며 새로운 업무 방식에 대한 조직 내 공감대를 넓혔다.
노사도 공동 실천 선언을 통해 조직 전환에 함께 참여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반복되거나 소모적인 업무를 AI로 전환하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실무 활용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AI 윤리기준도 준수하기로 했다. 이번 선언은 제조 현장의 변화를 지원하는 공공기관으로서 내부 운영 체계와 구성원의 일하는 방식을 먼저 혁신하겠다는 방향을 구체화한 것이다.
창립 기념행사에서는 산업단지 발전에 기여한 직원을 대상으로 ‘2026 산단 대상’ 시상식도 진행됐다. 올해는 현장 서비스 개선에 힘쓴 자회사 키콕스파트너스 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상생협력 유공 포상’을 새로 마련했다. 공단은 이번 AX 선포를 출발점으로 업무 효율을 높이고, 산업단지 입주기업에 더욱 고도화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조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