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림 소유자 220만 명 육박…평균 보유 면적은 감소세
핵심 요약
2025년 말 기준 사유림 소유자가 220만1000명으로 전년보다 1000여 명 증가했다. 사유림 면적은 4800㏊ 감소해 632만3000㏊를 기록했고, 1인당 평균 소유면적도 1.86㏊로 줄었다. 50대 이상이 88.4%를 차지하는 등 고령화가 뚜렷하며, 실거주 비율은 전국 평균 44.2%로 나타났다.
산림청이 31일 발표한 '2025년 전국 산주 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사유림 소유자는 220만1000명으로 전년 대비 1000여 명 늘었다. 반면 사유림 면적은 개발과 타 용도 전환 등의 영향으로 632만8000㏊에서 632만3000㏊로 약 4800㏊ 줄었다. 소유자는 꾸준히 증가하는 반면 소유 규모는 점차 작아지는 양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소유 규모별로 보면 3㏊ 미만 소유자가 189만8000명으로 전체의 86.3%를 차지했고, 3~10㏊는 10.8%, 10~50㏊는 2.7%, 50㏊ 이상은 0.2%에 그쳤다. 1인당 평균 임야 소유면적은 1.87㏊에서 1.86㏊로 소폭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38만3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 33만1000명, 경남 31만 명, 경기 28만4000명, 충남 26만9000명 순으로 집계됐다. 소유 주체는 개인이 201만3000명으로 91.5%를 차지했고, 종중 5.1%, 법인 2.1%, 기타 1.3%로 뒤를 이었다.
개인 산주의 고령화가 두드러졌다. 60대가 26.8%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고, 70대 18.9%, 50대 18.6%, 80대 17.7% 등 50대 이상이 전체의 88.4%를 차지했다. 반면 40대는 7.9%, 30대는 2.8%, 20대 이하는 1% 미만에 불과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67.6%로 여성(26.0%)보다 크게 많았다. 임야 소재지에 실제 거주하는 산주 비율은 전국 평균 44.2%로 조사됐으며, 부산이 62.5%로 가장 높았고 서울 58.1%, 경기 57.9%, 대전 55.7% 순이었다. 세종은 29.0%로 가장 낮았고 강원 37.4%, 경북 37.9%, 충남·전남 각각 39.7%로 평균을 밑돌았다.
이번 통계는 사유림 소유 비율과 이동 추이, 증감 현황 등을 분석한 국가승인통계로, 사유림 지원정책과 귀산촌 활성화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산림청 신건섭 산림빅데이터팀장은 소규모 산주 증가와 고령화 등 변화하는 사유림 여건에 맞춘 경영 활성화 정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통계는 산림임업통계플랫폼 누리집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