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어, 트리플A 복귀전서 2이닝 1실점 패전
핵심 요약
사우어가 트리플A 복귀전에서 2이닝 1실점을 기록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위즈덤과의 승부에서는 좌익수 뜬공을 끌어냈지만 세 차례 출루 위기를 맞았다. KT는 사우어를 웨이버 공시한 뒤 대니엘을 영입하고 6연승으로 1위에 올랐다.
KT 위즈를 떠난 맷 사우어가 미국 무대 복귀전에서 2이닝만 소화한 채 패전투수가 됐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산하 트리플A 라스베이거스 에비에이터스 소속인 사우어는 9일 라스베이거스 볼파크에서 열린 타코마 레이니어스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 2안타 2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라스베이거스는 2대4로 졌다.
사우어는 1회 선두타자 라이언 블리스에게 몸 맞는 공을 던진 뒤 도루와 볼넷, 더블스틸을 허용해 무사 2, 3루에 몰렸다.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내줬지만 지난해 KIA에서 35홈런과 타율 2할3푼6리를 기록한 패트릭 위즈덤을 몸쪽 싱커로 좌익수 뜬공 처리했다. 라자로 몬테스도 2루수 땅볼로 잡았다. 2회에는 실책과 마일스 매스트로보니의 안타로 맞은 1사 1, 3루 위기를 병살타로 넘겼다.
3회 선두타자 블리스에게 2루타를 맞은 사우어는 제이크 갈랜드에게 공을 넘겼고, 갈랜드가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사우어는 올 시즌을 앞두고 총액 95만 달러, 약 13억원에 KT와 계약했다. 시속 150㎞ 중반대 직구와 커터·싱커·슬라이더·스플리터를 구사하며 선발진의 중심 역할을 기대받았으나, 18경기에서 7승5패 평균자책점 4.88에 머물렀다.
사우어의 KBO리그 마지막 등판은 26일 롯데전이었다. 당시 3이닝 동안 10안타와 5볼넷을 내주고 8실점했으며, 피홈런 1개와 탈삼진 3개를 기록했다. KT는 지난달 30일 사우어를 웨이버 공시한 뒤 6연승을 달려 1위로 올라섰다. 빈자리는 새 외국인 투수 데이비스 대니엘이 채웠고, 사우어는 미국 복귀 첫 경기에서 짧은 이닝과 패전이라는 결과를 받아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