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교통 혁신에 현대차그룹 기술 접목
핵심 요약
현대차·기아가 사우디 교통총국과 미래 교통 기술 및 스마트시티 협력에 착수했다. 현지 시범사업과 개념검증을 통해 기술의 실현 가능성과 규제 적합성을 평가한다. 공동 연구와 표준 개발, 인력 교육으로 사우디의 지속가능한 교통 전환 기반을 마련한다.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사우디아라비아 교통당국과 손잡고 친환경 이동수단, 로보틱스, 스마트시티 분야의 현지 시범사업과 기술 검증에 나선다. 양측은 기술의 실현 가능성과 규제 적합성을 함께 살피고, 새로운 교통 기술의 도입에 필요한 표준과 규제 지침도 공동으로 마련한다.
업무협약은 6일 수도 리야드의 사우디 교통총국 본부에서 체결됐다. 협약식에는 파와즈 즈나프 알사흘리 교통총국 청장과 우마이마 바마사그 부청장, 이재용 현대차그룹 글로벌전략실 스마트시티추진실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현대차 주가는 39만500원으로 2.38% 내렸고, 기아는 13만3800원으로 0.15% 올랐다.
이번 협력은 사우디 국가 교통·물류 전략과 ‘비전 2030’에 맞춰 추진됐다. 친환경 모빌리티 기술과 로봇,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대상으로 시범사업과 개념검증을 진행하며, 경제·사회·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공동 연구한다. 해외 우수 사례를 현지 시장 수요에 맞게 적용하는 방안과 기술 표준 및 규제 지침 개발도 협력 범위에 포함됐다.
현대차·기아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기술 역량을 활용해 워크숍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사우디 교통 분야의 기술 인력 육성을 지원한다. 사우디 교통총국은 유연한 규제 체계를 구축해 효율성과 안전,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새 기술 도입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규제 전문성과 민간 기술을 결합해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사업 모델을 끌어들일 수 있는 시장 경쟁력도 높인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