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미자, 지팡이 벗고 영상 채널로 팬 만난다
핵심 요약
사미자가 유튜브 채널을 열고 60여 년 방송 경력과 최근의 심경을 공개했다. 심근경색과 뇌경색, 낙상 사고를 겪은 그는 최근 지팡이 없이 생활하게 됐다고 밝혔다. 결혼 63년 차 부부의 일상과 희망의 메시지를 영상으로 전하며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배우 사미자가 건강을 둘러싼 우려를 털어내고 유튜브 활동을 시작했다. 60여 년간 방송 무대에서 활동해 온 그는 최근 쉬는 시간이 길어져 서러운 마음이 든다며, 이제 유튜브에서는 신인의 자세로 시청자들과 새롭게 소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랜 경력과는 별개로 첫걸음을 내디딘 만큼 너그럽고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는 당부도 덧붙였다.
사미자의 채널 ‘오미자 말고 사미자’에는 지난 5일 결혼 63년 차 부부의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담은 채널 개설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사미자는 자신을 경력이 오래된 노배우라고 소개한 뒤, 새 활동을 향한 기대와 시청자 반응에 대한 걱정을 함께 드러냈다. 많은 사람이 영상을 봐주기를 바란다며 직접 관심을 요청했고, 희망을 품고 즐겁게 살아가자는 메시지도 건넸다.
이번 활동은 사미자의 건강 상태를 걱정하는 시선이 이어진 가운데 시작됐다. 그는 앞서 심근경색과 뇌경색을 겪었으며, 지난 3월에는 낙상 사고 이후 지팡이에 의지해 걷는 모습이 알려졌다. 이 때문에 건강 이상설이 불거졌지만, 사미자는 당시 모습은 이제 잊어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얼마 전부터 지팡이 없이 생활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른바 ‘탈 지팡이’에 성공한 근황도 직접 알렸다.
채널 개설에는 고령의 연예인들이 유튜브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흐름도 영향을 줬다. 사미자는 김영옥과 선우용여, 전원주를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나이 든 방송인들의 영상 활동에 관심을 보여왔다고 설명했다. 방송을 쉬는 기간의 아쉬움을 새로운 소통의 계기로 바꾼 그는 부부의 일상과 솔직한 이야기를 앞세워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건강 우려를 지나 다시 활동 의지를 드러냈다는 점에서도 이번 채널 개설에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