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대신 시설 내부로…IBIS, 비진입 점검 고도화
핵심 요약
리베라웨어코리아가 광주 미래산업엑스포에서 위험 공간용 초소형 드론 IBIS를 선보인다. IBIS는 GPS가 없는 밀폐 환경에서도 비행하며 충돌 대응, 터틀모드, 저조도 촬영 기능을 갖췄다. 수집한 영상은 라피스를 통해 3D 데이터로 전환돼 시설 안전 관리와 디지털 트윈 구축에 활용된다.
리베라웨어코리아가 9월 2일부터 5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광주 미래산업엑스포에 참가해 초소형 특수목적 드론 ‘IBIS’를 전시한다. IBIS는 고소·협소·밀폐·유해 환경에 작업자 대신 투입되는 장비로, 플랜트와 터널, 공동구, 천장, 설비 내부, 상하수도, 지하시설 등 여러 산업 현장에서 운용되고 있다.
IBIS는 위성항법시스템을 사용할 수 없는 공간에서도 독자적인 비행 자세 제어 알고리즘으로 안정성을 유지한다. 장애물 접촉을 전제로 설계돼 충돌 후에도 임무를 이어갈 수 있고, 추락하면 프로펠러를 역회전해 기체를 되돌리는 ‘터틀모드’가 작동한다. 20㎝ 미만 크기와 약 200g 무게에 초고감도 카메라와 저조도 이미지 센서를 갖춰 빛이 없는 파이프 내부와 사람이 닿기 어려운 틈에서도 영상 데이터를 확보한다.
촬영 자료는 자체 개발 소프트웨어 ‘라피스’를 거쳐 3차원 모델로 보존된다. 점검자는 손상 위치와 설비 상태를 직관적으로 살필 수 있으며, 결과물은 데이터 유지 관리와 디지털 트윈 구축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회사는 산업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현장별 비진입 점검 솔루션을 제공해 왔고, 국회에서 열린 도시재난 대응력 강화 협력 거버넌스 구축회에서는 민간 참여 업체 두 곳 중 하나로 선정돼 재난 예방 경험을 공유했다.
자연재해와 인재, 싱크홀, 산업시설 사고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조사 인력의 2차 피해를 줄이고 노후 시설의 점검 체계를 보완하는 방안으로 비진입 드론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김태홍 대표는 시설 노후화와 인력 부족, 개인 의존적인 점검, 업무 불투명성에 대응해 현장을 디지털 데이터와 3D 모델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모빌리티·뿌리산업·로봇·드론·메디헬스 분야 300개사, 700개 부스 규모로 열리며 수출·구매 상담과 바이어·벤처캐피탈 일대일 상담, 온·오프라인 홍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일자리박람회와 사회서비스 통합 박람회도 부대 행사로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