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온기로 가족 잇는 ‘온연매트’ 국제무대 입상
핵심 요약
성신여대 서비스디자인공학과 학생팀 다온이 2026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에서 동상을 받았다. 수상작 온연매트는 일상 행동을 감지해 연결된 가족의 매트에 빛과 온기를 전달한다. 사생활과 자율성을 지키면서 비언어적으로 정서적 유대를 지원한 설계가 평가받았다.
성신여대 서비스디자인공학과 학생팀 ‘다온’이 미국에서 열린 ‘2026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의 스프링 스튜던트 부문에서 동상을 받았다. 수상작 ‘온연매트(On-Yeon Mat)’는 식사와 학습을 비롯한 일상 행동을 감지해 떨어져 있는 가족이 서로의 존재를 실시간으로 느낄 수 있도록 만든 스마트 인터랙티브 매트다.
다온은 이수빈·권예림·조승우·왕채연·김효민·이채민 학생이 강효진 교수의 지도를 받아 구성한 팀이다. 온연매트는 사용자의 행동을 인식하면 연결된 상대방의 매트에 빛과 온기를 전달하도록 설계됐다.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는 가족이 주고받은 교감 기록을 살펴보고 간단한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작품명은 따뜻함을 뜻하는 ‘온(溫)’과 이어 준다는 의미의 ‘연(連)’을 합쳐 만들었다. 물리적으로 떨어진 가족의 일상을 따뜻하게 연결한다는 구상이 이름에 반영됐다.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 각국의 디자이너와 기업, 대학이 아이디어를 선보이는 국제 공모전으로, 2026년 개최 20주년을 맞았다.
온연매트는 연락을 주고받거나 위치와 생활 정보를 공유하지 않아도 빛과 온기라는 비언어적 방식으로 정서적 유대를 형성하도록 한 점에서 평가를 받았다. 개인의 사생활과 자율성을 존중하면서 가족 간 심리적 연결을 지원하는 서비스 경험을 제시한 것도 수상 배경으로 꼽혔다. 팀은 가까운 가족 사이에서도 부담 없이 마음을 전할 방법을 고민했으며, 작품이 따뜻한 연결을 돕는 매개체가 되기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