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로 전통시장 성장 후보 가린다
핵심 요약
신한카드와 홈앤쇼핑이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국 시장 1324곳과 가맹점 10만3000여 곳의 소비 정보를 분석한 전통시장 도약 지수가 지원 대상 선정에 활용된다. 선정된 시장에는 데이터 교육과 홈쇼핑·모바일 입점, 상품 개선 멘토링이 제공된다.
신한카드와 홈앤쇼핑이 전국 전통시장의 활성화와 지역 소상공인 판로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 신한카드는 소비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장의 잠재력을 평가한 ‘전통시장 도약 지수’를 제공하고, 홈앤쇼핑은 분석 결과를 활용해 지원 대상 시장을 선정한다.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데이터 분석과 유통 채널을 연계해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방식이다.
두 회사는 지난 7일 서울 강서구 홈앤쇼핑 본사에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해창 신한카드 전략사업그룹장과 권진미 홈앤쇼핑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금융과 유통 분야에서 축적한 빅데이터를 결합해 상대적으로 성장이 더딘 전통시장과 지역 소상공인의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기로 했다.
신한카드가 독자 개발한 전통시장 도약 지수는 전국 전통시장 1324곳과 가맹점 10만3000여 곳에서 쌓인 소비 정보를 분석해 산출됐다. 고객 방문 패턴과 가맹점 이용 행태, 시장 입지 등 여러 소비 변수를 종합적으로 살펴 현재 매출 규모보다 시장 내부에 축적된 성장 가능성을 수치로 나타낸 것이 특징이다. 신한카드는 잠재력이 높은 시장의 특성과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도 진행한다.
홈앤쇼핑은 지수 분석을 반영해 지원할 시장을 고른 뒤 우수 소상공인 상품의 홈쇼핑 방송 편성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입점을 돕는다. 상품성 개선을 위한 ‘스케일업 멘토링’도 제공해 판매 경로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함께 추진한다. 신한카드는 소상공인이 자신의 상권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도록 지원하고, 앞으로도 데이터를 활용한 지역 경제 상생 모델을 넓혀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