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큐AI, 방송 아카이브 AI 전환 사업 맡는다
핵심 요약
비큐AI가 2026년 방송자료 디지털화 지원 사업의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영상·음성·자막 등 기존 방송 자료를 AI가 활용할 수 있는 메타데이터로 전환한다. 회사는 이번 수주를 발판으로 AI 저작권 플랫폼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AI 저작권 플랫폼 기업 비큐AI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공개 입찰로 발주한 ‘2026년 방송자료 디지털화 지원 사업’의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비큐AI는 6일 이 같은 수주 사실을 공시했다. 이날 비큐AI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165원 오른 5,050원으로 29.99% 상승했다.
이번 사업은 방송사가 보유한 아날로그 자료를 디지털 형태로 바꾸고, 자료에 담긴 정보를 설명하는 메타데이터를 고도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비큐AI는 영상과 음성, 자막 등 일정한 형식이 없는 기존 방송 데이터를 전처리하고 구조화해 AI가 연산과 콘텐츠 활용에 사용할 수 있는 메타데이터로 전환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방송 현장에는 수십 년 동안 쌓인 자료가 대규모로 남아 있지만, 예산과 인력 부족으로 메타데이터 정비가 충분히 진행되지 못했다. 이 때문에 기존 자료를 AI가 처리하더라도 방송 내용의 맥락을 분석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저작권이 포함된 영상을 AI 기술과 결합해 콘텐츠 재활용과 아카이브 운영 등에 이용하려면 AI가 읽고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 구조를 갖추는 작업이 필요하다.
비큐AI는 이번 사업자 선정을 국내외 방송 데이터의 AI 전환 시장에서 자사 기술을 검증한 계기로 보고 있다. 국내에 축적된 방송 자료가 방대한 만큼 관련 메타데이터 전환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판단하고, 이를 기반으로 AI 저작권 플랫폼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사용자용 솔루션 ‘RDPLINE’ 상용화에 이어 저작권자가 활용하지 못했던 기존 데이터를 AI 환경에 맞춰 수익화하는 공급망 기술도 강화한다. 비큐AI는 생성형 AI 모델 학습용 데이터 공급과 AI 저작권 플랫폼 사업을 운영하는 코스닥 상장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