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 7.22% 상승…로봇 부품 공급 기대 부각
핵심 요약
비에이치가 로봇·휴머노이드 부품 공급망 진입 기대에 장 초반 7.22% 상승했다. 관계사 디케이티와 무선충전 모듈·R/F PCB·SMT 공정을 연계한 공급 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하반기 실적 회복과 폴더블폰 부품 수요 확대 전망 속에 목표주가는 4만1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로 제시됐다.
비에이치 주가가 삼성전자와 글로벌 휴머노이드 기업의 부품 공급망에 진입할 가능성이 부각되며 강세를 보였다. 11일 오전 9시 10분 비에이치는 전 거래일보다 7.22% 오른 1만6630원에 거래됐다. 로봇·휴머노이드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2027년부터 관련 매출을 확대할 수 있다는 기대가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비에이치는 관계사 디케이티와 함께 통합 공급망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비에이치가 무선충전 모듈과 장축 연성·경성 인쇄회로기판(R/F PCB)을 공급하고, 디케이티가 부품을 기판에 실장하는 표면실장기술(SMT) 공정을 맡는 방식이다. 삼성디스플레이의 핵심 공급사로 거래해 온 이력도 삼성전자 로봇 사업에 진입할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평가됐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50.8% 줄어든 79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지만, 실적 부진은 일시적이라는 분석이 제시됐다.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전 분기 대비 371% 증가한 371억원이며, 4분기에는 393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하반기 수익성 회복 전망이 로봇 부품 공급 기대와 함께 주가 상승을 뒷받침했다.
애플의 첫 폴더블폰 출시와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8 판매 확대 전망도 실적 개선 요인으로 거론됐다. 비에이치는 폴더블폰 디스플레이용 R/F PCB를 공급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실적 추정치 조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4만1000원으로 낮추면서도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026년 예상 주가수익비율은 5.1배, 주가순자산비율은 0.6배로 제시됐다.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