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아이, 2.4조 수주잔고로 최대 실적 도전
핵심 요약
비에이치아이의 올해 연결 매출액은 1조2853억원, 영업이익은 1385억원으로 전망됐다. 2년 연속 최대 신규 수주에 힘입어 올해 1분기 말 수주잔고가 2조4000억원에 달했다. 미국 에너지·원전 투자 확대와 AP1000·SMR 발주가 추가 수주 기회로 거론된다.
비에이치아이가 2년 연속 사상 최대 신규 수주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올해 연결 기준 예상 매출액은 1조2853억원, 영업이익은 1385억원이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별도로 제시되지 않았다.
회사는 HRSG 수주가 급증하며 1조4800억원 수준의 신규 수주를 확보했고, 지난해에는 신규 수주액이 1조8000억원으로 늘었다. 이에 올해 1분기 말 수주잔고는 2조4000억원에 도달했다. 높은 수주잔고가 매출로 전환되면서 영업 레버리지 효과와 실적 개선 속도가 함께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지난해 체결된 한미 전략적 투자 양해각서를 토대로 조선업 협력 1500억달러와 전략적 투자 2000억달러를 합쳐 총 3500억달러를 미국에 투자할 예정이다. 지난 6월 한미전략투자법이 시행됐고 실무 집행을 맡을 한미전략투자공사도 최근 출범해 에너지 인프라를 포함한 대미 투자와 관련 기자재 수주가 구체화될 여건이 마련됐다.
미국 에너지부는 원전 사업을 촉진하기 위해 웨스팅하우스와 유틸리티 등이 추진하는 최대 5개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175억달러 규모의 장기소요품목구매자금 대출 프로그램을 내놨다. 웨스팅하우스 대주주인 카메코와 브룩필드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비공개 예비 등록신청서를 제출해 기업공개와 프로젝트 발주 가속화 가능성이 커졌다.
비에이치아이는 보글 3·4호기와 썸머 2·3호기 원전에 복수기 등을 공급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미국 투자 사업과 웨스팅하우스 AP1000 프로젝트에서 협력 범위가 확대되면 HRSG와 원전 BOP 관련 기자재의 수주 가능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BOP가 공통 적용되는 SMR 시장의 발주가 본격화될 경우 원전 생태계의 낙수효과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