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점포 매출 1751만원…지역 격차 뚜렷
핵심 요약
비수도권 점포당 월평균 매출은 1751만원으로 서울의 약 3분의 1에 머물렀다. 방문객 수도 서울 116.6명, 비수도권 31.6명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지방 상권은 2024년부터 성장이 정체됐으며 지역 브랜드와 중심 상권 축 강화가 과제로 제시됐다.
비수도권 상권의 점포당 월평균 매출이 올해 3월 기준 1751만원으로 집계돼 서울의 약 3분의 1에 머물렀다. 같은 기간 서울 점포의 월평균 매출은 4890만원, 수도권은 2452만원이었다. 서울 매출은 수도권 평균의 약 2배에 달해 상권의 수익성과 성장성을 둘러싼 지역 간 격차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고객 유입을 보여주는 점포당 월평균 방문객 수도 지역별 차이가 컸다. 서울은 116.6명으로 집계됐지만 수도권은 65.7명, 비수도권은 31.6명에 그쳤다. 비수도권 방문객 수는 서울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해 매출뿐 아니라 상권을 찾는 소비자 규모에서도 수도권과 지방 사이의 간극이 확인됐다.
KB금융은 국민은행·국민카드·한국데이터뱅크가 보유한 금융자산, 매출액, 임대료, 공실률 등 25개 데이터를 결합해 전국 1200여 개 상권을 분석했다. 자체 개발한 KB상권활성화지수로 수익성과 성장성을 살핀 결과, 지방 상권은 지역과 유형에 따른 양극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2024년부터 성장세가 멈춘 상태로 평가됐다.
분석에서는 부산 서면과 광주 상무, 대전 둔산을 포함해 체질이 개선되고 있는 비수도권 상권 10곳도 제시됐다. 이들 상권에서 확인된 공통 요소로는 지역 고유 브랜드의 경쟁력 강화와 권역 안에서 중심 역할을 하는 상권 축의 구축이 꼽혔다. 지방 상권의 기초 경쟁력을 높이려면 이러한 요소를 반영한 활성화 방안이 필요하다는 진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