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상권 매출, 서울의 36%에 그쳐
핵심 요약
비수도권 점포의 월평균 매출은 1751만원으로 서울의 약 3분의 1에 그쳤다. 방문객 수는 서울 116.6명, 수도권 65.7명, 비수도권 31.6명으로 집계됐다. 지역 브랜드 강화와 권역 중심축 구축이 지방 상권의 체질 개선 요소로 제시됐다.
비수도권 상권의 점포당 월평균 매출이 서울의 약 3분의 1 수준에 머물며 지역 간 상권 격차가 뚜렷해졌다. 올해 3월 기준 월평균 매출액은 서울 4890만원, 수도권 2452만원, 비수도권 1751만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점포의 매출은 수도권 평균의 약 2배, 비수도권의 약 3배에 달했다.
방문객 수에서도 지역별 차이가 확인됐다. 점포당 월평균 방문객은 서울 116.6명, 수도권 65.7명, 비수도권 31.6명이었다. 비수도권 방문객 수는 서울의 27% 수준에 그쳤으며, 매출액보다 방문객 지표에서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가 한층 크게 나타났다. 지방 상권은 지역과 유형에 따라 성과가 엇갈리는 양극화 국면에 놓였고, 2024년부터 성장세도 멈춘 상태로 평가됐다.
분석에는 KB금융이 자체 개발한 ‘KB상권활성화지수’가 활용됐다. 국민은행과 국민카드, 한국데이터뱅크가 보유한 금융자산과 매출액, 임대료, 공실률 등 25개 데이터를 결합해 전국 1200여개 상권의 수익성과 성장성을 살폈다. 단순 매출뿐 아니라 상권을 구성하는 여러 지표를 함께 반영해 지역별 현황과 유형별 차이를 구분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서면과 광주 상무, 대전 둔산을 포함해 체질 개선 흐름을 보인 상권 10곳도 제시됐다. 이들 지역에서 확인된 공통 요소는 지역 고유의 브랜드를 강화하고 권역 안에서 상권의 중심축을 구축한 점이다. 지역 간 격차와 성장 정체가 동시에 나타난 만큼 지방 상권의 기초 체력을 높이는 접근이 활성화의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