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마성 바이오 원료로 글로벌 시장 공략
핵심 요약
셀라피바이오가 중독성과 마약류 규제 성분을 배제한 비대마성 바이오 원료를 제품화했다. 마사지 크림과 동물사료를 출시했으며 국내외 화장품 기업과 후속 제품 생산을 협의하고 있다. IR 역량과 생산 기반을 강화해 2030년 매출 300억원 달성을 추진한다.
셀라피바이오가 대마의 약용 기능을 구현하면서도 중독성과 마약류 규제 성분을 배제한 바이오 원료 ‘BIO-LSM’을 제품화했다. 주력 원료인 비대마성 엔도카나비노이드는 생체 항상성 조절에 관여하는 물질로, 대마 자체를 사용하지 않고 유사한 진통 기능을 내도록 개발됐다. 회사는 이를 헬스케어 소재로 확장하며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셀라피바이오는 BIO-LSM을 적용한 ‘닥터엔도피드 마사지 크림’과 동물사료를 출시해 매출을 올렸다. 진통 기능을 내세운 마사지 크림은 첫 생산 물량이 모두 판매돼 추가 제작이 필요한 상황이다. 회사는 생산시설 확충과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투자 유치에 나섰으며, 한국과 중국의 유명 화장품 기업들과 해당 물질을 활용한 제품 생산도 협의하고 있다.
회사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20여 년간 단백질과 효소를 연구한 손정훈 박사가 2018년 창업했다. 손 박사는 연구원 책임연구원과 셀라피바이오 최고기술책임자를 함께 맡고 있다. 투자 발표 경험이 부족했던 회사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IR마트 프로그램에 참여해 데모데이 발표와 사전 컨설팅을 받았고, 연구 내용에 치우쳤던 발표를 투자 가치와 고객 관점 중심으로 재구성했다.
특허와 상표 등록 등 연구 성과뿐 아니라 벤처캐피털이 주목할 사업성과 메시지를 강화한 셀라피바이오는 IR 피칭 대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세계 카나비노이드 시장은 2021년 221억 달러에서 연평균 22.2% 성장해 2031년 약 1542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는 비중독성, 생체 적합성, 규제 부담이 없는 원료의 특성을 기반으로 2030년 매출 3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