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10주년 행사, 40명 초청에 아쉬움
핵심 요약
블랙핑크가 데뷔 10주년 당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팬 40명과 만났다. 공지부터 응모 마감까지 9시간뿐이었던 소규모 행사에 팬들의 아쉬움이 나왔다. 지수는 사과를 전했고 제니·로제·리사는 10년을 함께한 팬들에게 감사를 밝혔다.
걸그룹 블랙핑크가 데뷔 10주년을 맞은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팬 이벤트 ‘미트 앤드 그리트’를 열고 팬들과 만났다. 참석자는 사전 추첨으로 선정된 40명이다. 데뷔 기념일에 멤버 전원이 팬들과 자리를 함께했지만, 행사 규모와 촉박한 신청 일정 때문에 팬덤 ‘블링크’ 사이에서는 아쉬움과 혼란이 이어졌다.
행사 개최 사실은 이틀 전인 6일 공개됐으며 응모에 주어진 시간은 9시간에 그쳤다. 팬들은 10주년의 상징성에 견줘 참석 기회가 지나치게 제한됐다고 지적했다. 지수는 팬 커뮤니티에서 속상해하는 팬들을 보며 마음이 무겁고 미안하다는 뜻을 밝혔다. 블랙핑크를 빛나게 만든 주인공이 블링크라는 사실을 잊지 않고 있다며, 큰 섭섭함을 안긴 데 대해 거듭 사과하고 감사와 애정을 전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블랙핑크와 기존 협업을 이어온 장소다. 블랙핑크는 지난 2월 미니앨범 3집 ‘데드라인’ 발매 당시 이곳에서 청음회를 열었고, 주요 유물을 소개하는 음성 도슨트에도 참여했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데뷔 10주년에 맞춰 박물관 문화상품 브랜드 ‘뮷즈’와 블랙핑크가 협업한 ‘헤리티지 컬렉션’ 7종도 선보인다.
다른 멤버들도 10년을 함께한 팬들에게 각자의 소회를 남겼다. 제니는 한자리에서 기다리고 믿으며 응원해 준 팬들이 큰 힘이 됐고, 덕분에 많은 꿈을 이루며 자신을 더 이해하고 사랑하게 됐다고 밝혔다. 19살에 데뷔해 29살이 된 로제는 성장 과정을 지켜봐 준 응원으로 가수로서 수많은 꿈을 이뤘다며 앞으로도 서로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하자고 다짐했다. 리사도 기쁘고 힘든 모든 순간을 블링크와 함께했기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며 10년간의 동행에 감사와 사랑을 표했다.